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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이낙연·박용만·정의선 등 이건희 회장 빈소 조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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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0, 12:10:13

정·재계서 이건희 회장 별세에 “훌륭한 분 돌아가셔서 안타깝다” 한 목소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26일 이건희 회장 입관식이 끝나자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정치권과 재계는 이 회장의 장례식장을 잇따라 방문해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6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오전 9시 40분경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10분간의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 “이재용 회장의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이 아니셨을까”라며 “영정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황창규 전 KT 회장도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황 전 회장은 이건희 회장 별세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인에 “어른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며 “저희가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빈소로 향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대가(家)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10시 10분경 조문을 마친 뒤 취재인에 “유족께 많이 힘드셨겠다고 간단히 전해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10시 50분경 빈소를 찾아 15분 가량 머물렀습니다. 정 회장은 “너무 훌륭한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며 “고인은 우리나라 경제계에서 모든 분야에 1등 정신을 아주 강아게 심어주신 인물이다. 항상 따뜻하게 잘 대해줬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재의 어떤 변화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여러가지로 좋은 방향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정치권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시 40분경 조문을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양 의원은 “삼성 반도체 위에 세계를 품은 세계인이셨고, 기술 기반 위에서 미래를 개척한 미래인이셨다”며 “27년 재임기간이 저의 30년과 같다. 배움이 짧은 저에게 거지근성으로 살지말고, 주인으로 살아라는 이런 말씀이 기억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10시 56분경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조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고인께서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을 이루시고 세계적 기업으로 국가적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을 높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까지 고인께서 해오신 것처럼 한국 경제를 더 높게 부양시키고, 앞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이건희 회장과의 추억’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가까운 거리였던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밖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날 오전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오후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저녁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도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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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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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삼성전자·엔비디아, 업계 최고 수준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한다

[APEC 2025] 삼성전자·엔비디아, 업계 최고 수준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한다

2025.10.31 17:23:4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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