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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보장하는 보험 만들자...보험개발원, 발병예측모델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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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6, 2020, 11:09:44

통계 의존 없이 요율 산출..계약 심사에도 활용 예상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보험개발원(원장 강호)은 이번 달부터 전염병 위험평가 모델(이하 전염병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전염병 모델은 과거에 발생한 전염병의 특성뿐 아니라 인구밀도, 방역수준 등의 변수를 반영해 향후 발병가능성과 영향을 계산해내는 위험평가시스템입니다.

 

보험상품을 개발하려면 축적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염병 발생이 흔치 않다 보니 전염병에 의한 행사취소나 영업중단 등을 담보하는 보험상품이 등장하기 어려웠습니다.

 

전염병 모델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입니다.개발원 관계자는 “전염병 위험평가 모델의 의의는 경험통계에 기대지 않고 요율을 산출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전염병 손해를 보장받으려는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상품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위험관리와 계약 심사에도 쓰일 수 있어 보험사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개발원은 앞으로 약 2달간 해외사례를 조사하며 데이터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후 바이러스 특성을 정의하는 등 세부 모듈을 설계하고 보완해 1년 내 모델개발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개발원 관계자는 “시장 수요에 맞는 상품 설계를 위해 보험업계와 감독 당국과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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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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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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