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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SK하이닉스, 악재 모두 반영한 바닥 구간…매수-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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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0, 09:09:18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KB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목표주가 10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의 주가는 D램 가격 하락, 미국 화웨이 제재 등의 악재를 반영한 저점이라는 판단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3월 연중 저점 대비 16% 상승하는 데 그치며 코스피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주가 영역에 진입해 이미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D램 가격 하락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D램 재고는 4분기에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화웨이 제재 이후 신규고객 확보로 매출감소 상쇄와 고객기반 체질 개선이 예상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현재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D램 재고(6~8주)는 정상(4~5주)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SK하이닉스(2~3주)는 이미 정상수준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서버 D램 재고가 정상수준에 진입하면 가격도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김 연구원은 “미 상무부가 오늘부터 발효한 화웨이 추가 제재 조치에 따라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1억 9000대에서 내년 6000만대로 급감하고, 시장 점유율도 15%에서 4%로 축소될 전망”이라면서도 “그러나 내년 글로벌 스마트 폰 수요는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경쟁으로 최소 13억대 이상으로 추정돼 오히려 전년 대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특히 D램 공급구조는 과점화돼 있고 모바일 D램 생산능력도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SK하이닉스는 애플, 오포, 비보, 샤오미 등으로 공급 점유율 확대를 통해 화웨이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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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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