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임직원들에게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을 진행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공산입니다.
LG유플러스는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교육을 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사업 전체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와중에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전문성을 높이기를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교육입니다. 공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인증된 전문가 100명 이상을 연내 배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지난 3월 신설한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은 구글 ‘GCP(Google Cloud Platform)’, 아마존 ‘AWS(Amazon Web Services)’ 등 글로벌 기업 클라우드 활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기초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 개념부터 자사 적용 사례 및 향후 전략 등에 대해 4주에서 6주간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구성원별 역량과 수준, 직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초교육 ▲기본교육 ▲경영진교육 ▲심화교육 등 4개 과정으로 나눠 온라인 교육을 진행합니다. 심화교육은 소수 인원으로 대상자를 제한하고 실습을 병행해 단기간 내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서비스개발, IT(정보기술), 품질관리, 네트워크, 사업전략 등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성이 높은 부서 구성원 700여 명이 우선 교육 대상입니다. 여기에 신사업 상품기획, 기술지원 업무 담당자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임직원 200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특정 개발 부서나 직급에만 역량개발을 국한하지 않고 경영진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상생차원에서 협력사 직원들도 교육을 받을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전사차원에서 클라우드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이유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미디어 신사업, 온라인 가입채널,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대부분 신규 사업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임에 따라 교육 대상자를 선발형으로 모집 및 육성하고 공인 자격증 취득 시 격려제도 등을 마련하여 단기간 내 많은 구성원이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기원 LG유플러스 인재육성담당은 “직원들의 클라우드 활용능력에 따라 수준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도록 심혈을 기울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물론 유연하고 신속하게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역량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