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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다논, 239억원 투자해 요거트 생산라인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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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4, 2020, 09:09:27

연간 생산 능력 2만 8000t에서 6만 6800t으로 2배 이상 확대
액티비아·그릭 등 주요 4개 브랜드 산하 40여개 제품 생산 중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이 전북 무주 공장에 239억원을 투입해 신규 요거트 생산라인 3개를 증설하고 연간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풀무원다논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과 100년 발효 역사를 지닌 프랑스 다논의 요거트 기술이 더해져 설립된 요거트 전문 기업입니다.

 

4일 풀무원다논에 따르면 대지면적 11만 9936㎡(3만 6280평), 연면적 1만 3078㎡(3956평) 규모 풀무원다논 무주공장은 지난 2008년 설립됐습니다. 국내 요거트 공장에서는 원유 전살균 설비, 유산균 투입기(MIF) 등 차별화된 공정과 설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풀무원다논은 이번 무주공장 증축을 통해 3072㎡(929평) 연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고 고속충진설비와 포장설비, 전처리설비 등을 증설해 요거트 생산 능력을 기존 2만 8000t에서 2.3배가 넘는 6만 6800t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증축을 통해 풀무원다논은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 수요에 맞는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고,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무주군을 비롯해 전북 동부권 지역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주공장 증축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한 결과입니다.국내 요거트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완숙기에 접어들어 성장이 더딘 편이지만, 풀무원다논은 프랑스 다논의 요거트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장해왔습니다.

 

실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요거트 시장은 연평균성장률은 0.5%에 그쳤는데요. 반면 풀무원다논은 같은 기간 연평균 10.9% 매출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풀무원다논은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을 성장 비결로 꼽았는데요. 풀무원다논의 스테디셀러 액티비아의 화이트 등이 앞에서 끌고 아이러브요거트의 한끼오트, 그릭의 그릭 달지 않은 플레인, 솔루션의 위솔루션 등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맛을 출시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고단백 요거트 신제품 오이코스와 다양한 토핑을 요거트와 함께 즐기는 요거톡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정희련 풀무원다논 대표는 “풀무원다논 무주공장은 그동안 액티비아 등 세계적 수준의 발효유 제품들을 생산해 오면서 풀무원다논이 국내 최대 규모의 요거트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전진 기지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3개 라인 증설로 생산 능력이 2배 이상 늘어난 만큼 앞으로 더 새롭고 다양한 맛과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며 국내 요거트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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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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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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