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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피해복구에 팔 걷어붙인 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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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3, 2020, 15:09:12

신한은행, 피해 기업·개인고객에 1000억 규모 금융지원
신한카드, 피해 회원에 결제금 6개월 청구유예·분할상환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보험료·대출이자 최대 6개월 유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은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신한금융 지원안에는 1000억원 긴급 금융지원, 카드대금 청구유예, 보험료 6개월 유예 등의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3일 신한금융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종합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와 같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엔 은행, 카드, 보험, 캐피탈까지 전 그룹사가 참여합니다.

 

신한은행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1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이내, 총 8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자원할 계획입니다.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은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도 유예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규·만기 연장 여신에 대해 최고 1%포인트까지 특별우대금리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3000만원 한도로, 모두 2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도 지원합니다.

 

신한카드는 태풍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카드대금 상환 청구 6개월 유예와 분할 상환을 제공합니다. 또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중 본인의 잔여 한도 내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이자·연체료·수수료 등을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태풍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 없이 지원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며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ARS로 접수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도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 대출이자를 최대 6개월 동안 유예합니다. 이에 더해 태풍 피해를 보다 조속히 돕기 위해 사고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입니다.

 

신한캐피탈은 수해 피해 기업에 대해 6개월 원금 상환 유예를 실시하고, 자동 만기연장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지원이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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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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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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