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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 코로나에도 웃었다...매출 전년比 3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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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5, 2020, 13:08:03

할인 행사 확대해 저가 경쟁력 극대화..국내 4개 점포 신규 개점 접근성 강화
2021년 화두 친환경 중심 ‘지속가능성’..온라인 배송 및 상담 등 이커머스 육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케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통업계가 씨름하는 와중에도 매출 성장을 끌어냈습니다. 내년에는 지속가능성과 접근성, 낮은 가격이라는 세 가지 전략으로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케아 코리아가 25일 회계연도 2021년 신규 브랜드 캠페인 전략과 지난해 주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은 “신규 회계연도에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에 집중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이케아와 함께 집에서부터 지속가능한 활동을 실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지난 2020년 회계연도에 이케아 코리아는 전년 대비 33% 성장한 매출 6634억원을 기록했다”며 “총 방문객은 1232만 명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 거래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전자상거래 채널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473만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이케아는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배경으로 세 가지 요인을 꼽았습니다. 첫 번째는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입니다.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집을 꾸미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낮은 가격입니다. 이케아는 기존 일 년에 한번 하던 할인을 확대해 올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상품 가격을 낮췄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세 번째는 접근성 향상입니다. 이케아는 온라인 픽업 서비스 시작과 함께 신규 매장 두 곳을 개점한 것이 실적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봤습니다.

 

이날 이케아 코리아는 브랜드 캠페인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을 공개했습니다. 핵심 전략은 지속가능성과 접근성, 낮은 가격입니다. 이케아는 “2021년을 지속가능성의 해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자원 절약을 돕는 제품과 솔루션을 출시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전 세계 이케아 매장 중 광명점에서 최초로 ‘이케아 파르마레(IKEA FARMARE)’를 선보입니다. 도심형 농장인 ‘파르마레’에서 재배한 농작물로 매장 내 식당용 식자재료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중고 이케아 가구를 매입해 재판매하는 ‘바이백 서비스’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전기차 가구 배송 서비스 등 지속가능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바이백 서비스는 이미 호주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는 “한국에서도 지속가능성과 환경에 대한 인식이 재고되며 지금이 서비스를 소개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했습니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갑니다. 이케아 점포와 가까운 배송지에 제공되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배송비 2만9000원을 내면 제품을 직접 전달합니다.

 

‘온라인 픽업 서비스’도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또한 이케아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전화 주문 및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케아는 “온라인 픽업과 전화 플래닝은 비대면 흐름에도 맞는 서비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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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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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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