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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수상...전력 효율 경쟁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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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0, 2020, 12:08:00

4년 동안 업계 최대 본상 받은 LG…삼성은 UHD TV로 1등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본상을 받았습니다. 냉장고와 건조기 등 가전제품에 적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인정받았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자사 제품이 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으로 업계 최다 기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는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은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밖에 ▲휘센 인버터 제습기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트롬 세탁기 씽큐 등이 본상을 받았습니다.

 

LG전자는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에 독자기술인 ‘증발기액분리(Evaporator Refrigerant Separation)’와 ‘베이퍼 인젝션(Vapor Injection)’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자사 제품보다 냉방효율은 최대 20%, 난방효율은 최대 37% 높였습니다.

 

증발기액분리는 냉매를 기체로 바꿔주는 증발기에서 액체 냉매와 기체 냉매를 분리하는 기술로 난방성능을 향상시킵니다. 베이퍼 인젝션은 냉매를 압축할 때 일부 냉매를 분리해 기체로 바꾼 후 주입하는 기능입니다. 기화된 냉매를 한 번 더 압축하는 효과가 있어 에어컨의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은 얇은 와이어 12개로 태양광 셀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첼로(Cello)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양면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모듈보다 발전량이 많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총 8개 제품이 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시스템에어컨 4Way 카세트 냉난방기’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최고상을 받은 75형 ‘크리스탈 UHD TV’는 소비전력 절감을 위해 패널 내부 발광다이오드(LED) 구조를 개선했고 회로설계 최적화로 제품 사용 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였습니다. 또 조도센서와 절전모드 등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 54%를 개선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에너지 효율상’에는 ‘그랑데 건조기 AI’, ‘에너지 기술상’에는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가 선정됐습니다. ‘셰프컬렉션 냉장고’, ‘비스포크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무풍 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그랑데 세탁기 AI’ 등 5개 제품도 ‘에너지 위너상’에 올랐습니다.

 

그랑데 건조기 AI는 9개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온도와 옷감 상태를 감지해 건조 온도와 시간을 판단합니다. 건조기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습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세척 날개 4개 구조로 세척 속도를 높이고 자동 문 열림 기능인 ‘메탈 와이어 선반’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건조 시 사용되는 에너지를 약 22% 절감했습니다. 식기세척기 제품으로는 최초로 ‘에너지 기술상’을 받았습니다.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가전명가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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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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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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