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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에 문화를 더하다”...신도시의 유행 ‘트렌드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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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8, 2020, 18:07:29

지역 경관과 연계한 특화 설계·콘텐츠 ‘눈길’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트렌드를 접목한 상가’가 전국 곳곳의 신도시를 중심으로 들어서면서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호수 등 지역의 자연경관을 살리고 특유의 테마공간을 마련한 게 이들 상가의 특징입니다.

 

이 같은 트렌드 상가로는 경기 광교신도시의 ‘엘리웨이’와 동탄 ‘레이크꼬모’가 대표적입니다. ‘광교 엘리웨이’의 테마는 ‘우리동네 문화 골목’인데요. 동네 공연장, 사랑방 등 시설을 골목상권처럼 조성해놓은 게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성수동 유명 빵집 ‘밀도’와 라이브 재즈바 ‘겟올라잇’, 김소영·오상진 전 아나운서 부부가 운영하는 북카페 ‘책발전소’ 등이 입주해 있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열려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탄의 ‘동탄 레이크꼬모’는 동탄 호수공원과 직접 연결된 디자인이 특징인 라이프스타일 파크입니다.

 

지하 3층~지상 3층, 총 6개층(전용면적 2만3100㎡)으로 구성된 이곳에선 다양한 취향의 ‘스트리트존’이 특징입니다.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레이크존’이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액티비티 및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플라자존과 F&B, 리테일 등이 있지요.

 

이외에도 일산의 ‘밸라시타’, 동탄2신도시의 ‘동탄 카림에비뉴’ 등이 개성적인 공간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교신도시에서 사무소를 운영 중인 한 부동산 중개사는 “사회 트렌드가 여가를 중시하게 되면서 가족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접목된 상가가 인기다”라며 “다양한 테마와 MD 구성 등의 콘텐츠를 적용한 상가들은 기존 형성돼 있는 상권과 연계를 통해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거나 새로운 대표상권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논현동, 다산신도시, 감일지구서 트렌드 상가 분양

 

한편 올 하반기에도 이 같은 트렌드 상가가 잇따라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7월 ‘펜트힐 캐스케이드’와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9월 ‘아클라우드 감일’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데요.

 

 

7월 유림아이앤디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106 일대에 짓는 지하 3층~지상 3층 6개층 규모의 상업시설인 ‘펜트힐 캐스케이드’을 분양합니다.

 

상가에는 ‘뉴웨이브 컬처 스페이스’ 콘셉트가 적용돼 층별로 각기 다른 테마공간이 조성됩니다. 지하 3층에는 스파 클럽 ‘어반 겟어웨이 스파’가 들어서고 아쿠아웨이트·아쿠아 복싱 등 다양한 수중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외부에는 폭포 형태로 상가를 배치한 ‘캐스케이드’ 설계가 국내 최초로 적용됩니다. 층과 층 사이에 테라스를 조성해 시인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 설계입니다.

 

 

7월 ㈜태영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3-1BL에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상업시설을 분양합니다.

 

데시앙 스튜디오는 지역 최초로 뉴욕스타일의 감성을 담은 ‘패밀리 몰’입니다. 이국적인 외관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됐습니다. 단지 앞 경의중앙선 철도 594m 구간에는 총 3만3000㎡ 규모의 문화공원이 조성, 이와 연계된 공원 옆 상가로 구현될 예정입니다.  

 

 

9월 대우건설은 송파구와 맞닿은 감일지구에 중심상업용지 1BL에 지하1층~지상2층 총 3만8564㎡(약1만1600평) 규모의 ‘아클라우드 감일’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아클라우드’란 호(弧)를 뜻하는 ‘ARC’와 구름을 의미하는 ‘CLOUD’의 합성어입니다.

 

이곳에는 소비 생활과 함께 휴식, 문화, 여유, 힐링을 즐긴다는 의미로 ‘Family, Healing, ECO’라는 개발 콘셉트가 특징입니다. 또 세계적인 공간기획 전문설계사인 네덜란드 CARVE(카브)社가 체험형 놀이터와 이벤트광장과 조경을 디자인했습니다.  

 

이외에도 전체 대지면적의 30% 이상이 열린 공간이며 전체 면적의 36%에는 총 6개의 대형 앵커시설이 유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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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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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2025.08.28 09:13: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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