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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려우시죠”...은행 사칭 ‘코로나 불법 대출’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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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5, 2020, 17:07:03

‘생활안정지원금 통해 무보증·무담보 대출’ 내용으로 현혹
은행, 대출 안내 문자로는 안해..“소비자 각별히 조심해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로 어려우시죠. 정부 생활안정지원금 대출 가능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틈타 서민을 대상으로 한 은행 사칭 불법 대출 스팸 문자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이라는 정책을 악용해 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15일 제보에 따르면 스팸 문자에는 ‘정부 긴급지원 혜택을 통해 무보증·무담보로 대출을 해 주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정부 정책을 빗대는 바람에 ‘혹시나’하는 소비자가 꽤 있는데 당연히 거짓말입니다.

 

은행에서는 절대로 무보증·무담보라는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역시 금융회사 영업점, 정부 산하 기관에서만 가능합니다. 문자로는 신청할 수 없다는 겁니다.

 

실제 불법 대출 문자를 받은 57세 주부 유모 씨는 “원래 은행 사칭한 스팸문자가 많아 잘 안보는데 ‘정부 지원’, ‘생활안정자금’ 같은 최근 뉴스에서 자주 접한 용어들이 나오자 진짜 은행에서 보낸 문자로 착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은행을 사칭한 불법 대출 광고는 통화나 앱 설치를 유도합니다. 전화번호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 계좌·OPT 정보 등 금융정보 전송을 권유하거나, 웹사이트 주소로 한도조회와 대출신청 등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대출 문자를 받은 경우 안내된 전화번호로 절대 이동하면 안 된다”며 “반드시 해당 은행 고객센터로 연락해 실제로 관련 상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은행 콜센터 직원도 “기본적으로 은행권 대출상품은 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안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최근 코로나19 관련 불법 대출 광고문자가 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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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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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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