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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칠성 스마트 팩토리 방문...“디지털 전환 가속화”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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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4, 2020, 10:06:17

롯데칠성음료 경기 안성 스마트팩토리 시찰
'포스트 코로나 선도' 선언후 찾은 첫 현장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3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의 스마트 팩토리를 방문했습니다. 신 회장은 공장 운영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는데요. 이날 방문에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정보통신 담당 임원이 함께했습니다.

 

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정보통신의 안성 공장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 프로젝트는 롯데가 그룹 전반에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DT)에 기반한 대표적 혁신 사례입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안성 공장은 롯데칠성의 6개 국내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약 4만평)로, 칠성사이다를 비롯해 탄산, 주스, 커피 등 롯데칠성의 대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안성 공장에 약 122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이를 추진해 왔습니다.

 

스마트 팩토리는 수요, 생산, 재고, 유통 등 전 과정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공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화된 생산 공장을 뜻합니다. 롯데는 안성 공장을 설비 자동화와 Big Data, AI 등에 기반한 DT 전략을 통해 미래형 음료 공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안성 공장에는 각 생산 라인별 투입, 주입, 포장, 적재 설비의 상태와 생산량, 진도율 등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품질, 설비 등과 관련된 주요 지표 관리가 한 눈에 가능하고 실시간 제조 이력 추적이 가능한 제조실행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는데요. 수요 예측, 재고 운영, 생산 계획으로 이어지는 업무 프로세스도 자동화돼 변수에 대한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안성 공장 내 모든 데이터는 통합 컨트롤 센터(ICC)에서 종합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신 회장은 이날 ICC에서 전체 라인의 생산 공정과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장 내부 설비들을 돌아 봤는데요. 지난 2006년 안성 공장을 처음 방문했던 때와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되고 그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성 스마트 팩토리는 올해 주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만큼 포스트 코로나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먹거리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 지적하고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원자재부터 제품 생산까지 제조 이력 추적이 가능한 만큼 식품 안전 대응 체계를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롯데는 올해 안성 공장에 신규 증설되는 라인에도 상기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한편, Big Data에 기반한 예측 모델을 활용해 돌발상황을 최소화하고 생산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제품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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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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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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