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홈코노미와 언컨택트 소비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단독 카드인 ‘신한카드 YaY(예이 카드)’를 출시했다.
2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의 전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100% 디지털 상품이다. 특히 신청 후 모바일로 카드를 전송받아 신한페이판(신한PayFan)에 등록해 사용하기까지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또 카드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홈족’들과 ‘홈코노미 상권’에 특화된 혜택을 구성했다. 홈족은 집에서 음식·문화·여가 등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하며 홈코노미는 온라인을 통해 대부분의 소비를 집에서 해결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우선 OTT(실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배달음식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면 추가 혜택을 주는 ‘마리아쥬’ 서비스가 있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왓챠플레이 등 OTT 영역과 배달의 민족·요기요·CJ쿡킷·하이프레시 등 배달음식 영역 서비스를 월 중 동시 이용 시 배달음식 영역에 15%의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여기에 앱스토어·게임·레고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는 고객들은 가맹점별로 이용금액의 10%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테리어(Home+Interior) 컨셉으로 ‘런드리고’에서 빨래를 해결하고 ‘오늘의집’에서 가구와 인테리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각각 10% 적립이 적용된다.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와이앤모어’와 비대면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도 이용금액의 10%가 적립된다. 모든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되며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 3000원, 해외겸용(비자)은 2만 6000원이다.
한편 이 카드는 100% 디지털 카드의 특징을 살려 미니언즈 ‘움짤’을 카드 플레이트에 담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비 활동의 많은 부분을 집에서 해결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에 착안해 집콕 소비와 미니언즈 움짤의 재미까지 고려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