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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하반기 양호한 수급 전망”-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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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2, 2020, 08:05:0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2일 반도체업종에 대해 5월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급을 전망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1일까지 수출은 203억달러로 전년보다 20.3%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은 13.4%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이는 DRAM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부진했던 MCP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 서버향 메모리 가격은 상반기보다 상승폭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락 전환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북미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실적과 설비투자 하향세가 일단락됐고, 중국 클라우드 업체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김 연구원은 “미 상무부의 화웨이 제재 개정안으로 하반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 감소와 이에 따른 모바일 메모리 수요감소, 가격하락 등의 우려가 상존하지만 향후 메모리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 메모리 시장은 5G 스마트폰 펜트업 수요로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의 업사이드 리스크가 상존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하반기 중화권 모바일 업체의 보급형 5G 폰 출시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 출하가 80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또 삼성전자 IM부문의 실적 부진과 점유율 감소 만회를 위해 5G폰 출시를 대폭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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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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