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스마트 건설 앞장 선 현대건설...전담조직·시범현장 신설

URL복사

Monday, May 18, 2020, 11:05:12

BIM·고정밀 GPS·AR 등 첨단기술 활용
안성~구리 교량, 쿠팡 물류센터에 도입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이 건설 패러다임을 바꾸고 안전성, 생산성을 개선할 건설 기술을 도입하고 디지털·자동화를 적용하는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에 나섭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 기술을 시범 적용할 토목, 건축 등 혁신현장을 선정했다고 18일 알렸습니다. 시범 현장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합한 표준시스템을 마련한 후 장차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적용 대상은 ▲스마트 교량 ▲스마트 도로 ▲스마트 터널 등 토목 현장 세 곳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등 건축 현장 두 곳입니다.

 

 

스마트 교량은 초고강도 콘크리트, 사장 케이블, 강연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의 '안성~구리간 교량'을 짓는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은 콘크리트 강도 예측 시스템과 고정밀 GPS 계측 시스템을 통해 가설 단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측량 업무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초장대교량사업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도면, CDE,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에 대한 연구도 수행합니다. 세계 최장 콘크리트 사장교가 완성될 전망입니다.

 

스마트 도로는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조성공사’를 혁신현장으로 선정합니다. 드론과 레이저스캐닝을 활용해 측량 작업 및 진도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건설 기계를 정밀 제어하는 MG/MC 시스템을 도입, 생산성을 높입니다.

 

 

스마트 터널은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를 혁신현장으로 선정합니다. 현장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작업자 실시간 동선을 파악하는 HIoS/VR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나타내는 스마트대시보드를 이용해 공사 진도관리의 효율도 높입니다.

 

또 현대건설 직원과 협력사, 감독관이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현장관리 시스템은 디지털 전환·모바일 기반의 페이퍼리스(Paperless) 스마트워크 체계를 확립하고 전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쿠팡 물류센터’ 두 곳은 20여개 스마트건설기술을 통합 실증하는 스마트건설 혁신현장으로 선정합니다.

 

 

특히 그간 발주처 요구 시에만 활용해온 BIM 기술을 올해부터 건축·주택 모든 현장에 일괄 적용합니다. BIM 시뮬레이션으로 시공 전에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드론 및 레이저 스캐너로 구조물에 대한 3차원 데이터를 구축하는 초정밀시공입니다.

 

이외에도 주요 건설자재에 대한 생산·운송·반입·설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담당자에게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관리시스템을 도입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행체계의 변화, BIM을 통한 작업환경의 변화가 건설업계의 큰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향후에도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여 Global Top Ti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배너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