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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KIC, 급성백혈병 치료용 항체 美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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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2, 2020, 11:05:3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프로젠과 합병 절차를 진행중인 에이프로젠KIC(007460)가 급성백혈병 치료용 인간화 항체에 대해 미국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항-CD43 항체 및 이의 암 치료 용도’다.

 

이 항체는 에이프로젠KIC가 지난 2018년 다이노나로부터 양도받은 것으로 백혈병 원인인 미성숙한 백혈구에만 결합하는 특성을 지닌다.

 

급성백혈병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과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ALL)로 구분되는데 이 항체는 이 두 종류의 백혈병 암세포에는 잘 결합하지만 정상적인 백혈구와 다른 혈액 세포는 결합하지 않는 매우 이상적인 암 치료용 항체 특성을 지녔다는 설명이다.

 

다이노나는 이러한 특성에 근거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18명의 급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 시험을 시행했다. 이 시험으로 해당 항체의 인체 안전성은 확인했으나 약효는 일부 환자에게 부분적 효과가 확인돼 임상2상 진입을 포기한 바 있다.

 

다이노나의 임상 시험에서 치료효과가 적었던 이유는 급성백혈병 환자의 NK세포(자연살해세포) 수치가 낮아서 NK세포가 항체와 결합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했다는 것이 당시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론이었다.

 

에이프로젠KIC는 다이노나의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문제를 에이프로젠의 이중항체 기술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2월 해당 항체에 관한 소유권을 다이노나로부터 양도받았다”며 “에이프로젠의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이 항체에 결합한 암세포가 NK세포가 아닌 다른 종류의 면역세포들에 의해서 매우 효과적으로 파괴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프로젠의 이중항체 기술을 본 특허에 적용한 이중항체 개발이 완료되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고 선진시장은 에이프로젠이 글로벌 제약사를 통해서 제품을 공급한다. 또 국내와 해외 이머징 마켓에서는 에이프로젠제약(003060)이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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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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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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