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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관리비 가상계좌 집금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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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1, 2020, 14:04:34

아파트 EPR시스템 제휴..입금자 확인 시간·비용 감소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이 고객과 관리소의 업무 편의를 대폭 향상시킨 ‘관리비 가상계좌 집금서비스’를 실시합니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가 제공하는 아파트 ERP시스템과 제휴해 관리비를 수납하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납부자는 관리비 고지서에 표기된 납부자전용 계좌를 이용해 청구된 액수만 납부할 수 있어 입금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관리소는 ERP시스템을 통해 납부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전국 공동주택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약 3만여 단지에 통합관리업무솔루션을 제공 중입니다. 관리비 가상계좌 집금서비스는 아파트 ERP시스템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아파트 관리소에서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월 관리비 입금 시마다 입금자명, 입금금액 오류로 불편함을 겪는 입주자와 관리소 고객을 위해 본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편리한 이용을 위해 가상계좌 발급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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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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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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