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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4289억...‘회원수·출고량·판매수’ 대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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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03, 2020, 16:04:04

누적 회원 수 179%·총 판매 상품 210% 증가
물류투자로 영업손실 975억원·전년 比 2.7배 ↑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컬리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3% 증가한 42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컬리는 지난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평균 성장률(20%)보다 8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3일 컬리에 따르면 작년 누적 회원수는 179% 증가, 포장 단위 출고량 191% 증가, 총 판매 상품 수 210% 증가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습니다. 다만, 신규 고객 획득과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작년 순손실은 975억으로 전년(349억)보다 2.7배 증가했습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말 390만명의 회원 수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2018년 말 140만명 대비 2.7배 증가한 수치인데요. 컬리 관계자는 “고객획득은 단순 신규 회원 수의 증가로 끝난 것이 아닌 높은 충성도를 가진 회원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2019년 마켓컬리에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61.2%에 달하는데요. 이 숫자는 10명의 신규 구매회원 가운데 6명이 재구매한다는 의미로 홈쇼핑, 인터넷 쇼핑 업계 재구매율 평균인 28.8%의 2배를 넘는 비율입니다.

 

컬리는 물류(Fullfillment) 내재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해 물류에도 많은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매월 10% 이상 늘어나는 주문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18년 3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던 것을 지난해에 3개의 센터를 더 추가해 총 6개 센터(무재고 물류센터(TC) 포함)를 운영했습니다.

 

추가 오픈한 센터를 포함한 지난해 말 물류센터의 전체 면적은 2018년 대비 4.9배 증가했는데요. 이와 같은 물류센터 확장과 효율화를 통해 컬리의 포장 단위 출고량은 2018년 788만개에서 지난해 2300만개로 2.9배나 커졌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년간 배송된 총 판매 상품 수도 8350만개로 2018년의 2760만개의 3.1배 달합니다.

 

컬리는 이러한 배송량의 증가에도 배송 비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2년간 약 24% 낮췄습니다.

 

올해 서비스 오픈 5주년을 맞는 컬리는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컬리만의 기준을 충족하는 다양한 상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하도록 PB 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입니다. 올해 2월 처음 선보여 이달 현재 5만개 이상 판매된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가 그 첫 번째 상품입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의 고객들은 마켓컬리를 이용하는 것을 넘어 사랑해 주신다”며 “이러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컬리는 더 좋은 서비스를 더 오랫동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속가능한 유통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기반으로 2020년에도 높이 성장해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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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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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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