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코로나19로 늘어난 집콕족을 위해 간편하게 집에서 즐기는 간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집콕족’을 위해 바나나, 수입포도 등 과일류와 꼬치·튀김류·초밥 등 즉석조리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먼저 바나밸리 바나나를 한 송이 2980원(1.1-1.2kg 내외·콜롬비아)에 판매하며 이모티콘과 말풍선이 그려진 스티커와 나눔 봉투를 증정합니다. 바나나에 이모티콘 스티커를 붙이고 말풍선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가족, 친구, 연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게 준비됐는데요. 이달 15일까지 현대e카드로 바나나 전 품목 구매 시 20%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또 프리미엄 수입 포도 핑크머스캣(7980원·750g·칠레산)을 선보입니다. 핑크머스캣은 핑크-브라운 색상으로 부드러운 과육과 높은 당도로 마치 향수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고급 포도 품종입니다.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도 준비했습니다. 숯불 데리야끼 닭꼬치·파닭꼬치와 게맛살·바삭새우튀김은 개당 990원에 준비해 가격 부담을 낮췄는데요. 기존 1280원~1380원에 판매하던 상품을 20~30% 저렴하게 판매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출시한 이마트 자체기획 상품 '어메이징 델리'시리즈의 대표상품을 2000원 할인 판매합니다. 어메이징 닭강정을 1만 3980원, 어메이징 광어·연어초밥, 새우모듬초밥, 덤 초밥을 각 1만 3800원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달 한 달간 진행하는 ‘국민가격’에도 다양한 간식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80gX5)는 4780원, 진주햄 천하장사 오리지널은 1만 2900원에 1+1으로 판매합니다.
이마트가 온 가족 간식 행사에 나서는 이유는 집콕족이 늘어난 2월 중순부터 간식과 안주류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2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배 60.3% ▲사과 18.6% ▲토마토 10% ▲딸기 6.8% ▲파인애플 34.7% 등 과일류 매출이 크게 올랐습니다. 천연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는 냉동망고, 냉동블루베리 등 냉동과일 매출도 14.9% 늘었습니다.
대표적인 간식 상품인 과자는 전체 8.7% 매출이 증가했는데요. 봉지과자류가 14.7%, 피코크 과자류가 51.6%로 매출이 크게 올랐습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피코크 냉장·냉동식품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피코크 아이스크림과 냉동 디저트는 각각 51.7%, 40.2% 매출 상승율을 기록했고 홈술 안주로 인기가 많은 피코크 냉동만두는 132.7%, 피코크 냉동돈까스류는 51.5%, 피코크 떡볶이류는 7.3%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재미있고 다양한 간식거리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