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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오히려 기회다”...지금 빌딩 투자를 권하는 ‘두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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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21, 2020, 09:03:00

[빌사남TV] 코로나19 사태가 꼬마빌딩 시장에 미치는 영향?
“금리 인하로 자본비용 저렴하고 주요지역은 가격 오를 것”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코로나19 사태가 삼켜버린 2020년 1분기.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고 코스피는 50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초유의 사태에 투자자들도 ‘멘붕’에 빠졌습니다. 매수? 매도? 내일이 불투명한 3월, 부동산 전문가 김윤수 대표와 <빌사남TV>가 시장 총평을 내놓았습니다!

신진선 대리(이하 신대리) : 안녕하세요, <빌사남TV>입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많이들 힘드신데,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빌사남 김윤수 대표(이하 빌사남) : 지금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급감해 굉장히 힘들어졌어요. (건물주에게 미칠 영향은) 단기적으론 적으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 특히 꼬마빌딩을 중심으로 미칠 타격이 클 것 같아요. 지금 꼬마빌딩 매입을 고려중이라면 투자 환경을 이전과는 다르게 바라봐야 됩니다.

 

신대리 : 요즘 착한 임대인 운동이라고 임대료도 내려주고 있는데요.

 

빌사남 : 사태가 장기화되면 결국에는 임차인들이 임대료를 연체할 가능성이 높아요. 임대인도 임대료를 한두 달은 몰라도 계속 안 받을 순 없는데, 임대료가 연체될 경우 명도 소송하기도 애매하고... 외곽에 있는 자영업자들이 먼저 영향을 받고 주요지역으로 피해가 번질 것 같습니다.

 

 

신대리 : 그리고 또 기준금리 인하 이슈가 있잖아요. 이러면 빌딩 매입하기 괜찮은 시점 아닌가요?

 

빌사남 : 보통 금리가 떨어지면 임대수익형 건물의 가격이 올라요. 금리가 1.25%에서 더 내려간다면 수익률이 높은 건물은 가격이 오를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빌딩 투자를 신중하게 해야 할 때입니다. 좋은 금리조건은 이용하면서 투자는 ‘주요지역’에 해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이 좋습니다.

 

신대리 : 조금 어렵네요. 불황이라 매입을 망설이게 되는데 또 다른 측면에선 지금이 기회인 것 같은데요?

 

빌사남 : 2008년 금융위기의 경우 당해 거래량은 줄었다가 그 다음해에 다시 크게 증가했어요. 특히 주요지역의 빌딩은 금융위기 때도 가격이 별로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주요지역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자본시장의 리스크가 커지면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주식 같은 자산보단 실물자산에 더 투자하는 것.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보면) 거래건수 자체는 작년보다 많이 줄어도 주요 지역의 빌딩들은 계속 값이 오를 거란 생각이 들어요. 위기가 기회라고도 하잖아요. 어떤 면에선 지금이 꼬마빌딩을 매입하기 굉장히 좋은 시점인 것 같아요.

 

 

신대리 : 그런데 주요 지역에 건물을 가진 매도자분들은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 아닌가요?

 

빌사남 : 작년은 매도자 우위시장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좋은 건물들이 꽤 많이 나올 거예요. 지나가다 보이는 땅 큰 곳에 주택 하나에 건물주가 다 살고 있는 집 있죠? 특히 그런 매물이 많이 나올 거예요.

 

신대리 : 그런 거는 규제가 있다 보니 현금이 많으신 분들만 매입하실 수 있잖아요.

 

빌사남 : 그렇죠. 최근에도 일정 가격 이상의 주택 구입 시 자금조달계획서에 15개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규제가 강화됐잖아요. (주택 매매 자금 규제가 강화되면서) 현금이 충분한 분들에게는 지금이 특히 기회인 것 같아요.

 

지금 사태가 장기화된다고 가정할 때 올해 중순이나 연말쯤 좋은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금리 인하와 함께 강남구 요구수익률도 떨어질 것 같거든요. 이런 변수들을 종합해보면 매입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시장이 형성되죠.

 

 

신대리 : 요즘 기사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데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빌사남 : 지금 상황이 안 좋은 건 사실입니다. 모든 제 의견은 참고 정도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미디어에서 다 안 된다, 다 망한다 해도 될 사람은 되더라고요. 삼성동에 어떤 건물은 건축행위 후 임대 내놓은 지 2주 만에 공실이던 1·2층이 꽤 높은 임대료 조건에 다 맞췄어요. 좋은 지역에 잘 해놓은 건물은 임대도 잘 나가요. 식당 같은 경우도 아무리 불황과 위기가 와도 영향은 있지만 사람들은 계속 가더라고요.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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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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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실손 7월부터 할인·할증…보험료 최대 4배 ‘껑충’

4세대 실손 7월부터 할인·할증…보험료 최대 4배 ‘껑충’

2024.06.07 11:04: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1년 7월 출시돼 400만 가까이 가입자를 끌어모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3년만에 변화를 맞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비급여 물리치료로 인한 과잉진료,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급격한 보험료율 인상 등 여러 문제를 손볼 때가 됐다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련 통계도 쌓인 까닭입니다. 핵심은 비급여 보험료 차등적용으로 요약됩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급여 본인부담금+비급여)의 일정금액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작년말 기준 가입자가 3997만명에 달합니다. 자동차보험(2541만대) 가입자보다 많고 국민건강보험(5145만명) 보완형으로 도입돼 사실상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립니다. 실손보험의 적자는 만성적입니다. 금융당국 집계 결과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1조9738억원 적자로 2022년(1조5301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4437억원(29.0%) 늘었습니다.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것입니다. 병·의원급 비급여주사료,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치료,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 등으로 8조126억원에 달하는 비급여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며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합니다. 실손보험은 2009년 9월 이전까지 판매된 1세대를 시작으로 2세대(표준화실손), 3세대(신실손)를 거쳐 현재 4세대에 이르렀습니다. 판매시기나 보장구조로 구분됩니다. 금융당국이 손질에 나선 건 4세대입니다. 작년말 기준 가입건수는 376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의 10.5%를 차지합니다. 상품구조는 주계약(급여)과 특약(비급여)으로 분류하고 각각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합니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보험료는 이용한 만큼 부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은 충분한 통계 확보를 위해 상품출시 후 3년간 유예해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가 이용량에 따라 할인 또는 할증됩니다. 먼저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5개구간(1~5등급)으로 나뉩니다.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1등급 가입자(전체의 62.1%)는 5% 안팎(보험사별 상이)의 보험료를 할인받습니다.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인 2등급 가입자(전체의 36.6%)는 기존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넘는 가입자(전체의 1.3%)는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구간별로 보면 ▲3등급(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0% ▲4등급(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00% ▲5등급(300만원 이상) 300% 등 할증률이 각각 적용됩니다.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등급은 1년만 유지되고 이후에는 매년 원점에서 재산정됩니다. 또 취약계층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특례 대상질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의 의료비는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 산정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보험사는 소비자가 비급여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개별 보험사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과 보험료 할인·할증단계,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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