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 3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경우 가동률 지속 상승중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매출 반영은 전기차 신차 출시가 본격화되는 2분기 이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은 일시 악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은 첫 분기 1조원 수준 매출이 예상되는 3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리튬이온전지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헝가리 라인 역시 수율 문제 없이 안정적인 가동률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삼성SDI의 유럽 전기차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 스케줄 변동사항 없음을 감안하면 하반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