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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중기·소상공인에 긴급안정자금 3.2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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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8, 2020, 15:02:25

금융위,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발표..초저금리·우대대출 증액
최소 6개월 대출연장..금융기관 자금공급 확대·이자 납입 유예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8일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제2차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금융위는 지난 7일 발표한 금융지원 방안을 보완·확대해 포함시켰습니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금융지원이 강화됩니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대상의 초저금리·우대금리 대출 공급 규모를 기존 1조 7000억원에서 4조 2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대출 금리는 3년간 연 1.4% 수준이고, 우대금리 대출은 일반대출보다 2%포인트 감면된 연 2% 후반대입니다.

 

금융권도 중기·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합니다. 특히 은행은 긴급경영안정 자금 3조2000억원을 새롭게 공급합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자금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기존 대출을 최소 6개월 이상 만기 연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원 내용으로는 기존 대출에 비해 최대 1.5% 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개인·업체별로 최대 5억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영업점에 코로나19 관련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한 뒤 지원대상으로 확인되면 대출상담·여신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국책은행과 일부 보험사에서는 이자와 보험료 납입도 유예됩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은 피해 중기·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도 코로나19 관련 인명 또는 재산피해 고객에 대해 신청일로부터 최대 6개월간 보험료 또는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을 유예해주고 있습니다.

 

카드사는 연매출 5~30억원 이하 중소 신용카드가맹점들이 다음 달 3일 결제분부터 3월 한달 간 영업일 내에 카드 결제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 발행 지원을 위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규모도 1조 7000억원에서 2조 2000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업당 편입 한도는 중소기업 2000억원, 중견기업 350억원으로 각각 50억원, 100억원씩 확대됐습니다.

 

신규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과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은 올해 중 각각 4조 5000억원, 3조원씩 공급됩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정부는 금융상황 점검회의와 대외리스크 점검 금융부문 테스크포스 등을 통해 금융 지원 현황과 중기·소상공인의 자금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조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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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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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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