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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대책 효과인가...수원·의왕 집값 오름세 꺾이고 강남 다시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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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8, 2020, 12:02:22

아파트 매매가, 서울 0.06%, 경기 0.03%, 인천 0.12% 순
전세가는 아파트 공급 물량 부족에 오를 가능성 있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2·20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집값이 오르던 경기 남부 지역은 상승폭이 급격하게 꺾인 반면 이곳 수요가 다시 서울로 몰린 건데요.

 

특히 조정대상지역에 새로 지정된 수원과 의왕은 매매가 상승률이 전 주의 절반을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보다 0.03%p 증가한 0.06%,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12%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도 관악·노원·도봉·구로의 상승률이 높았고 강남은 마이너스 변동률은 면했습니다.

 

전세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봄 이사 수요가 크게 늘진 않았지만 직주근접 지역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0.05%,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4%씩 상승했습니다.

 

2월 넷째 주 매매시장

 

 

서울은 9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몰려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지역별 변동률은 ▲관악(0.26%) ▲노원(0.25%) ▲도봉(0.23%) ▲구로(0.18%) ▲동대문(0.18%) ▲강북(0.13%) ▲성북(0.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악은 신림동 건영3차, 봉천동 두산 등 단지서 400~1250만원 올랐습니다.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7단지, 중계동 경남아너스빌이 1000~2000만원 올랐고, 도봉은 방학동 신동아1단지 등이 250~1500만원 올랐습니다.

 

지난주에 집값이 떨어졌던 강남, 서초, 송파는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보합권(0.00~0.01%)에 머물렀습니다.

 

신도시는 ▲분당(0.08%) ▲산본(0.06%) ▲동탄(0.05%) 등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대림,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 서현동 시범한양 등이 500~1500만원 올랐습니다.

 

산본은 산본동 주공11단지, 금정동 충무2단지주공 등이 250~1500만원 올랐고, 동탄은 송동 동탄2신도시하우스디더레이크, 능동 동탄숲속마을풍성신미주 등이 500~1000만원 올랐습니다.

 

 

경기·인천은 ▲수원(0.30%) ▲용인(0.25%) ▲광명(0.18%) ▲구리(0.16%) ▲안양(0.16%) ▲화성(0.16%) ▲군포(0.15%) 등지에서 매매가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여전히 수원은 수도권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습니다. 화서동 화서주공4단지, 세류동 수원LH센트럴타운1단지, 권선동 권선SK뷰 등이 1000~2000만원 올랐습니다.

 

용인은 상현동 상현성원1차와 신봉동 신봉자이2차, 마북동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 영덕동 흥덕마을11단지경남아너스빌 등이 1500~2000만원 올랐습니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2단지와 철산동 주공12단지,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이 500~2000만원 올랐습니다.

 

2월 넷째 주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도 수요가 크게 늘진 않았으나 수도권 전세 매물과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줄은 영향으로 전셋값이 뛸 수 있겠습니다.

 

 

서울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지역별로 ▲관악(0.14%) ▲강남(0.10%) ▲성동(0.10%) ▲성북(0.10%) ▲동작(0.09%) ▲강북(0.08%) ▲양천(0.08%) ▲종로(0.08%) 등이 올랐습니다.

 

관악은 봉천동 벽산블루밍 등이 500~1000만원 올랐고, 강남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쌍용플래티넘 등 대형면적에서 5000~7500만원 올랐습니다. 다만 강남은 청담삼익, 서초 신반포4지구의 재건축 이주 이슈가 있어 일대 전셋값 변동의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신도시는 ▲분당(0.05%) ▲일산(0.05%) ▲판교(0.05%) ▲평촌(0.04%) ▲동탄(0.04%) ▲위례(0.04%)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분당은 정자동 한솔LG, 구미동 무지개주공4단지, 야탑동 장미동부 등이 500~1000만원 올랐고, 일산은 장항동 호수2단지현대와 주엽동 문촌8단지동아에서 500~750만원 올랐습니다.

 

경기·인천은 전셋값도 경기 남부권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안양(0.11%) ▲용인(0.08%) ▲군포(0.07%) ▲수원(0.07%) ▲화성(0.07%) ▲하남(0.06%) 순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안양은 호계동 호계e편한세상, 안양동 삼성래미안, 박달동 대림한숲 등이 500~1000만원 올랐습니다. 용인은 신봉동 신봉마을LG빌리지5차와 풍덕천동 수지1동문, 중동 초당마을코아루 등단지에서 500~1500만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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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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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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