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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전력시장 진출한 효성중공업...“글로벌 新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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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31, 2020, 14:01:50

스웨덴 전력청과 초고압차단기 수주계약..“고객 목소리 경청해 시장 넓힐 것”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10년 전 유럽 전력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던 효성이 최근 스웨덴에도 진출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효성은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유럽 전력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스웨덴 국영 전력청과 420kV 초고압차단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전력청의 초고압변압기 주 공급자로 선정됐던 효성은 북유럽 전력시장에도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2021년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시 남부 전력 변전소에 420kV 초고압차단기 공급을 완료할 계획인데요.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현지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3년여간 스웨덴 송·배전청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왔는데요. 조현준 회장의 VOC(Voice of Customer) 경영방침에 따라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력과 품질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게 효성 측 설명입니다.

 

조 회장은 “글로벌 톱 수준의 전력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고 전력기기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VOC경영을 강화해 유지 및 보수, 미래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웨덴을 비롯한 주요 유럽 국가의 전력시장은 노후 송전망 및 송·변전기기 교체 및 개선사업으로 향후 10여년 간 약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단기 단일 품목의 시장규모는 2000억 원 이상이며, 변압기 및 변전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세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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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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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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