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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 스마트폰 라인업 본격 확대...마이크로 LED는 하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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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30, 2020, 12:01:07

4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 진행..4분기 스마트폰 7500만대·태블릿 700만대 판매
5G 스마트폰 급성장·폭넓은 가격대 운영..마이크로 LED는 프리미엄보다 가격대 높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상반기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10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갤럭시 A 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30일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작년 4분기 휴대전화 7500만대, 태블릿 PC 700만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핏 평균 판매가격(ASP)은 216달러(약 25만원)입니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올해 1분기엔 휴대전화와 태블릿 판매량이 줄어들겠지만 평균판매가격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CES에서 첫 선을 보인 마이크로 LED TV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마이크로 LED TV는 초대형 시장을 겨냥했는데요 현재 75인치, 88인치, 98인치, 110인치 라인업을 준비 중입니다.

 

또 LCD의 경우는 초대형, 커브드(Curved)와 게이밍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원희 영상 디스플레이 상무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가정용에 적합한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 예정이며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도하겠다”며 “마이크로 LED는 차세대 기술이기 때문에 기술 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출시 시점의 가격은 시중 프리미엄 TV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마이크로 LED는 소비자에 최고의 시청 경험을 주기 때문에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재정비 관련해서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작년 3분기 추진했던 A시리즈 중심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은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하반기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안정화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조사개발생산(ODM)의 경우 현재 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제한된 물량에 한해 활용되고 있고, 올해 운영기조는 작년과 동일하다”며 “고객의 신뢰와 기대에 맞춰 높은 품질 수준을 적용하기 위해 업체와 협력하고 있어 시장을 지속 모니터링해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5G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라인업 확대에 본격 나섭니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하면서 폭넓은 가격대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종민 삼성전자 상무는 “시장 니즈 기반의 최신 기술을 반영해 제품으로 매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모델 판매 확대와 동시에 중저가 라인업 업셀링을 병행 추진해 작년 대비 실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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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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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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