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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줄 아는 아이가 미래를 개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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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01, 2014, 20:11:45

똑똑한 공부 시리즈1_<열려라, 생각!> 출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이 시대에 더 이상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는 교육하기가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생각할 줄 아는 아이는 자신의 미래를 개척합니다.”(서문 )

 

취학 전 한글을 떼는 것은 기본. 한 달 수백만원에 달하는 영어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공부시켜도 부모 마음은 늘 불안하다. 소위 명문대란 곳에 가도 취업이라는 태산을 맞닥뜨리게 된다. 용케 대기업에 입사해도 ‘50세 전 퇴직을 걱정해야하는 신세가 되기 십상이다.

 

지난달 15일 출간된 <열려라, 생각!>(김재희 지음, 지혜를 여는 문, 231쪽, 1만4000원)은 단순히 공부 잘 하는 아이가 아니라 생각할 줄 아는 아이가 미래를 개척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선언하는 책이다. 특히,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창의교육방법론을 적용해 생각의 방법을 간단하게 만들기 나누거나 합치기 차근차근 알아가기 상상 혹은 도구로 실험하기 당연한 것을 낯설게 생각하기 몸으로 느끼기 등 6개로 나눴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 방법을 교과서나 생활에서 얻은 지식에 적용시켜 라는 질문을 던져서 지식이 생겨나고 습득되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 준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돋우고, 학습동기를 부여해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이 책의 목표다.

 

일례로, 첫번째 챕터인 <간단하게 만들기> 편에서는 ‘1+1은 왜 2일까?’에 대해서 의문을 던져 본다. 에디슨은 어릴 때 찰흑 한 덩이에 찰흙 한 덩이를 더하면 여전히 한 덩이 이므로 1+1=1일수도 있다고 대답해 선생님의 말문을 막히게 한 유명한 일화를 소개한다.

 

결국, 에디슨의 발상이 물건과 숫자라는 특징을 혼동해 말했음을 알려 주는데,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백양순 한국IT융합기술협회 회장은 추천사에서 창의성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세상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고, 관련 없는 분야에 고루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이 책을 보면 당연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고, 자연과학적·인문학적 해결책을 내려는 융합의 정신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강충열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는 이 책은 학생들이 가볍게 읽으면서도 깊이 생각하게 한다또한,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교과지식의 유용성을 깨닫게 하는 유익한 창의성 개발 독서 교재라고 말했다.

 

저자 김재희는 이 책에 대해 창의교육방법론이 적용된 본격적인 학습 교재”라며 원리를 깨달아 파편적인 지식이 아닌 많은 분야에 응용이 가능한 힘을 길러주기 위한 책으로, 계속 시리즈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자는 서울대학교와 U. of Colorado에서 인류학, 회계학, 경영정보학을 공부했다. 어릴 때부터 세상의 모든 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결혼 후에는 아이들의 교육에 특히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현재, 위즈덤교육포럼의 창의인재육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약력

  

1964년생

1980~1982 부산 해운대 고등학교

1983~1988 서울대 사회과학대 인류학과

1988~1991 ()효성BASF 근무

1991~1994 U. of Colorado에서 회계학 전공, 경영정보학 부전공

1994. AICPA (미국공인회계사) 자격 획득 (워싱틴주)

1994~ 2003 벤처기업 아이큐브, 플렙 근무

2004~2007 상주 외서면 예의리(여골)에서 농사

2007~ 2014 고향 양산에서 농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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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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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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