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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배선기구·조절기류 디자인 공모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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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5, 2019, 12:11:14

창의적인 활용 방안이 돋보이는 1등 당선작 등 3개 입상작품 선정
의왕초평 A-3블록에 적용해 입주자 만족도와 실내디자인 향상 기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동주택 세대 내 기계·전기 제품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배선기구 및 조절기류 디자인 공모전’의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 9월 공고한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공종별로 설치했던 배선기구와 조절기류 제품의 디자인을 LH형 디자인으로 종합해 신규로 개발하는 동시에 중소 자재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LH는 월패드, 배선기구(콘센트·스위치), 온도 및 환기 조절기 등 세대 내의 기계·전기·정보통신 제품 총 11종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했습니다. 고객자문단 86명의 1차 온라인 선호도 평가와 전문가들의 2차 기술능력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당선작 1개, 우수작 1개, 장려작 1개 등 총 3개 업체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LH 관계자는 “당선작으로 선정된 코맥스 등 5개 업체의 작품은 월패드·네트워크 스위치·온도 및 환기 조절기 등 별도의 제품 세 가지에 디자인된 틀을 끼우면 하나의 제품처럼 보이도록 해 창의성이 돋보인 제품”이라며 “제품을 검은색과 흰색으로 제작할 수 있고 틀의 색상도 다양하며, 제품배치를 세로형·가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등 사용자 선호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점이 평가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선업체는 LH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의왕초평 A-3블록(981세대)에 납품하게 되며, LH는 전시 및 매뉴얼 제작 등으로 당선작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우수작, 장려작 수상업체에는 각각 3000만원,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에 최초로 시행된 배선기구·조절기류 디자인 공모의 당선제품이 설치되면 LH 주택은 더욱 우수한 디자인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시도로 LH 주택의 디자인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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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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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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