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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계좌간 이동 간편해졌다...“금융사 1번 방문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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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5, 2019, 11:11:42

12월 말부터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계좌 이동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연금저축(신탁·펀드·보험)과 개인형 IRP 등 연말정산 공제혜택이 있는 연금계좌의 이동이 간편해집니다. 수익률 등을 비교해 다른 금융회사로 옮길 경우 때 옮기려는 회사에 한번만 방문하면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금융사에 1회 방문하는 것으로 모든 세제적격 연금계좌의 이동이 가능해 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간소화된 연금저축 간 계좌이체 외에도 개인형IRP 간 이체, 개인형IRP-연금저축 간 이체가 모두 자유로워지는 것. 단 즉시연금·변액연금 등 연말공제 혜택이 없는 세제 비적격 연금은 이번 간소화 절차에서 빠졌습니다.

 

앞으로는 신규 금융회사에 신규계좌를 개설하고 신청만 하면 기존 금융사에 갈 필요 없이 이체가 가능해집니다. 그동안 연금저축은 이처럼 1회 방문으로 가능했지만 개인형IRP간 이체, 개인형IRP-연금저축 간 이체의 경우에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다만 기존 금융회사는 가입자의 의사를 반드시 재확인하도록 했습니다. 고객이 이체에 따른 불이익을 사전에 알고 있는지 등을 안내하기 위함입니다. 가령 정기예금의 경우 만기 전 해지하면 약정 이율을 못 받는다거나, 연금저축보험은 가입후 7년 내 해지시 해지공제액이 추가로 발생한다는 사실, 펀드로 운용할 경우 원금손실 등 투자위험이 수반된다는 사실 등이 사례입니다.

 

금감원은 앞으로 가입자가 방문하지 않더라도 금융회사 홈페이지·앱 등에서도 이체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올해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연금포털’에서 수익률 등을 비교하고 곧바로 원하는 금융회사에 이체신청할 수 있도록, 포털과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링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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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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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2025.11.03 08:25:15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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