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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햄버거병’ 어린이 가족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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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2, 2019, 11:11:57

인도적 차원에서 환자 치료 금액 등 지원 예정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2016년 ‘햄버거병’ 논란에 휘말렸던 맥도날드가 문제를 제기한 환자 측과 합의했습니다. 맥도날드는 법적인 책임과 관계 없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해당 어린이의 건강회복을 위한 치료금액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어린이의 어머니와 11일 법원 주제 조정 하에 상호합의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어린이의 건강회복을 위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원 논의를 해 왔다”며 “양 당사자의 성실한 노력의 결과로 양측 간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와 용혈성요독증후군 어린이의 어머니는 향후 양측 입장을 대변하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제3의 개인 또는 단체에 대 일체 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어린이의 치료에만 전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2016년에 있었던 ‘햄버거병’ 논란 때문에 이같은 합의를 했습니다. 한 소비자의 자녀가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요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렸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양측은 이번 합의 이후로 해당 사안에 대해 더 이상의 논쟁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양측은 지난 2년간 논쟁과 공방으로 인해 정신적·물질적 고통을 받은 어린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한국맥도날드의 임직원들에 대해 상호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한국맥도날드는 해당 사안에 대한 법적 책임 유무와 관계없이 어린이의 건강회복만큼은 돕겠다는 뜻으로 어머니 측과 대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치료금액에 더해 앞으로 치료와 수술을 받는데 필요한 제반 의료 비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높은 수준의 식품 안전 기준에 맞춰 최상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필요한 개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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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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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중대재해’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사의 “책임 통감”

연이은 ‘중대재해’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사의 “책임 통감”

2025.08.05 19:40:49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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