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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옥내저탄장 소화설비’ BIXPO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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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1, 2019, 10:11:4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비디아이(148140)는 옥내저탄장 자연발화 방지시스템이 ‘KEPCO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국제발명가협회연맹(IFIA)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비디아이는 지난 6~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글로벌 에너지·전력 박람회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이하 BIXPO)’의 ‘KEPCO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국제발명가협회연맹(IFIA) 회장상을 수상했습니다.

 

BIXPO 부대행사로 열린 국제발명특허대전은 국제발명가협회연맹(IFIA)으로부터 공식인증된 발명·특허 전시회입니다. 전기전력 분야뿐 아니라 ICT, 환경 분야까지 포함되는 국제적인 행사로 올해는 160여개의 발명품이 출품됐습니다.

 

비디아이는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청정발전 부문에 ‘옥내저탄장 자연발화 방지시스템’을 출품했습니다. 해당 특허는 화력발전소의 옥내저탄장에 보관된 석탄이 서로 부딪히면서 자연상태에서 저절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석탄을 쌓아 보관하는 저탄장은 자연상태에서 온도가 저절로 올라가기 때문에 화력발전소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며 “비디아이의 자연발화 방지시스템은 옥내저탄장의 내부와 표면온도 상승을 억제해 자연발화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정부는 날림먼지나 미세먼지를 이유로 2024년까지 화력발전소 야외 저탄장의 옥내화를 의무화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한 바 있습니다. 이런 기조에 발맞춰 비디아이는 옥내저탄장 소화설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삼척화력 발전소에 5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수주는 이미 개시된 상태입니다. 향후에는 화력발전소 중 저탄장 옥내화가 완료됐거나 일부 옥내화가 진행된 발전소를 우선으로 소화설비 구축을 추진하고 저탄장 옥내화 계획이 있는 발전소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이번 국제발명가협회연맹 회장상으로 옥내저탄장 자연발화 방지설비에 대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며 “해당 사업은 올해 뿐 아니라 내년 이후에도 당사 실적에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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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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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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