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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사회적기업에 3542억 지원...기업은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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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7, 2019, 15:11:59

기업은행 3분기까지 727억 공급..신한·농협은행 뒤이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올해 은행권이 사회적 경제기업에 총 3542억원의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IBK기업은행이 727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공급했으며 신한, NH농협은행이 뒤를 이었습니다.

 

7일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제3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 등으로 구성된 공공부문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사회적경제기업 1578개사에 자금 3329억원을 공급했습니다. 올해 설정한 목표인 3230억원을 3분기에 이미 달성했습니다.

 

사회적금융 공급은 보증(1945억원)과 대출(758억원), 투자(626억원) 등 형태로 이뤄졌습니다. 시중은행들도 3분기까지 사회적경제기업에 3542억원(2515건)의 자금을 공급했습니다.

 

은행의 지원은 대출이 3476억원(98.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부·후원 32억원(0.9%), 제품구매 28억원(0.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72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644억원), 농협은행(561억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공공부문과 은행에서 공급한 자금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6871억원으로 7000억원에 육박합니다. 이번 집계에서 빠진 여타 민간 금융업권까지 합산할 경우 7000억원을 다소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사회적금융 활성화 차원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을 최근 개발했습니다. 신용정보원에 사회적경제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사회적금융중개기관 실태조사도 마쳤습니다.

 

김태현 사무처장은 “사회적금융 자금공급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협의회 참여기관들과 함께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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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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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투톱체제 출범…“라이프솔루션파트너로 성장”

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투톱체제 출범…“라이프솔루션파트너로 성장”

2025.08.05 20:30:0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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