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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Q 최대 실적...법인 분할 후 ‘영업익 1000억’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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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01, 2019, 14:11:30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법인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동반 성장
각 국가별 신제품 매출 호조..효율 경영 체계 바탕 수익성 증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오리온그룹이 법인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00억원, 영업이익 1018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29.4% 성장한 수치입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35.0%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과 함께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을 늘린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여름철 스낵 성수기에 선보인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이 소비자들의 호응 속에 완판됐으며, ▲치킨팝 ▲썬 갈릭바게트 ▲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증량한 ▲촉촉한 초코칩, 최근 출시한 ▲오!그래놀라 카카오 ▲오!그래놀라 딸기의 인기도 지속되며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오는 4분기에도 가성비 높은 실속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 17.4% 성장했습니다. ▲야!투도우(오!감자) ▲하오요우취(스윙칩) 등 기존 브랜드에서 새로운 제형과 맛으로 선보인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여름철 및 국경절 연휴 등 스낵 성수기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입니다.

 

이와 함께 화남지역에 대한 시장 확대가 시너지를 내며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젤리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궈즈궈즈’마이구미) ▲뉴뉴따왕(왕꿈틀이) 등 젤리 신제품도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4분기에는 최대 대목인 춘절에 대비해 파이와 비스킷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10월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태국 기업 ‘타오케노이(Tao Kae Noi)’의 김스낵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5%, 108.7% 성장하며 해외 법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초코파이 ▲쿠스타스(카스타드) 등을 필두로 한 파이류 외 ▲오스타(포카칩) 등 스낵류가 증량 효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입니다.

 

또, 쌀 스낵 ▲안, 양산빵 ▲쎄봉 등의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생산량을 증대한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여기에 4분기에는 초코파이 신제품을 출시해 ‘뗏 시즌’ 적극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주력 브랜드인 초코파이 매출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초코파이 라즈베리 ▲초코파이 체리도 출시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고소미 ▲촉촉한 초코칩 등 비스킷 신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5%, 48.2%씩 성장 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각 국가별로 다양한 신제품이 성공적이었고 운영 효율화 노력도 효과를 거두며, 기업 분할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중국과 베트남의 춘절과 뗏 성수기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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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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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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