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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발] 미중 무역협상, 연이은 긍정적 시그널...209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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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8, 2019, 09:10:2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며 2100선 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주요 인사들의 긍정적 발언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28일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27%) 오른 2093.54로 출발했다. 간밤 다우지수는 152.53포인트(0.57%)가 올라 2만 6958.06으로 마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 내용 중 일부 분야들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며 “향후 차관급 인사들 간 논의가 지속될 것이고 협상 대표들 간의 통화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은 류허 부총리와 통화를 진행하며 구체적인 협상 사안들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바로 무역정책국장도 미중 고위층 간 대화가 긍정적이었으며 현재 상황은 11월 중순 무역 합의 체결을 위한 바람직한 경로에 놓여져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221억원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 192억원, 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은 상승출발했다. 이중 현대모비스는 1% 이상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005380), 신한지주(055550)는 하락국면에서 장을 출발했다. 현대차(005380)와 NAVER(035420)는 보합으로 시작했다.

 

업종별는 은행이 1% 이상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통신업, 전기전자, 의약품 등은 1% 이상 올랐다. 뒤를 이어 운수장비(0.86%), 기계(0.85%), 제조업(0.78%), 보험(0.76%), 음식료품(0.78%) 등이 상승세를 탔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5포인트(0.47%) 오른 655.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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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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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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