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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 3기 신도시 개발 등 이슈...실적 기여까지 장기간 소요”-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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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4, 2019, 08:10:5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24일 건설업종에 대해 긴 호흡으로 접근하기를 권고하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김선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분양 공급과 이에 따른 2020년 이후의 실적 추정치 하향 가능성, 약해진 해외수주 모멘텀 등이 그 이유”라며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조정된 실적과 밸류에이션 확인 전까지는 개별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에 선별 투자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 의지가 강해 3기 신도시와 광역교통망 투자는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건설업종 내 만연한 저성장 우려를 해소시키기에는 시기나 규모가 기대보다 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광역교통망 사업의 경우 현재 사업타당성 조사와 발주 방식, 재원 조달 등의 이슈가 남아있어 사업 착공과 매출화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0년 3기 신도시의 경우에도 2019년~2020년 토지보상과 택지조성, 2021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건설사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시점은 2021년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업종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부진의 원인이 수익성 하락보다는 매출 감소에 기인함을 고려했을 때 실적 시즌에 건설업종의 저성장 우려가 다시 한번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에 SOC와 건설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 업황 개선이라는 탑다운 접근 보다는 업체들의 개별 모멘텀을 확인하는 바텀업 접근으로 투자 대상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며 “2020년까지 해외수주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이 높은 삼성엔지니어링, 실적 성장이 돋보일 코오롱글로벌·태영건설·서희건설 등의 투자 매력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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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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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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