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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수기’는 옛말...신라호텔, 11월 예약 고객 작년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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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4, 2019, 17:10:29

가성비 상품 출시多·한산한 분위기로 ‘도심 호텔 휴식’ 찾는 고객 늘어
서울신라호텔..합리적 가격·푸짐한 디너 구성 ‘하트 워밍’ 패키지 선보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공휴일이 없어 여행 비수기로 여겨지던 11월이 도심에 위치한 호텔에게는 성수기 부럽지 않은 ‘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11월은 공휴일이나 징검다리 연휴가 없어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까닭에 짧게 기분 전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도심 호텔에서의 휴식’이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라호텔 측은 “호텔에 휴가객이 비교적 적어 여유롭고, 가성비 좋은 상품들도 출시돼 가볍게 휴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지난 3년간의 투숙 유형을 분석해본 결과, 지난해 11월 휴식 목적의 객실 예약이 2년 전에 비해서는 약 10%, 3년 전에 비해 30%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11월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호텔에서 휴식을 즐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휴식 목적의 객실 예약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11월은 전통적인 휴가 비수기로 여겨졌으나, ‘호캉스’가 일상 여가 문화로 정착하고 또한 11월이 가성비가 좋은 시즌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11월 메인 상품으로 ‘하트 워밍’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객실과 로비 라운지에서의 푸짐한 디너, 와인이 포함돼 있는 패키지다.

 

‘하트 워밍’ 패키지에는 ‘더 라이브러리’ 시그니처 디너 플레이트와 내추럴 와인 2잔이 포함돼 있다. 시그니처 디너 플레이트는 안심구이·양갈비 구이·닭다리살 구이·소시지·감자튀김·구운 채소·그린 샐러드로 구성되며, 내추럴 와인 2잔이 함께 제공된다. 내추럴 와인이란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를 일체 첨가물 없이 발효시켜 만든 천연 와인으로,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매일 저녁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라이브 공연은 시간대 별로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채롭게 준비되며, 외국 원서로 가득한 책장과 벽난로로 메워진 공간이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성을 전한다.

 

또한, 해당 패키지에는 야외 자쿠지와 실내 건식 사우나로 구성돼 있는 ‘릴렉세이션 존’ 이용 혜택이 포함돼 여유롭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에 위치한 자쿠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하트 워밍’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더 라이브러리 시그니처 디너 플레이트 혜택(2인)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 입장 혜택(2인) ▲실내 사우나(2인)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구성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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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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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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