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Zoom in 줌인

'내 보험을 보호하라' 4가지 점검 사항

URL복사

Monday, October 06, 2014, 00:10:23

[창간 첫돌 기획] 나에게 보험이란_⑬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 사무국장 최성희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 사무국장 최성희] 내년이면 30대의 마지막 한해를 맞게 된다. 또래보다 일찍 결혼을 했고, 아이도 일찍 낳아서 친구들보다 조금 앞선 삶을 살고 있다. ‘나에게 보험이란주제의 원고를 청탁받고 잠시 고민하다 사회 초년생을 위해 선배로서 자그마한 조언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직장에 가게 되면 주위의 권유 때문에 첫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엄마 친구나 친한 친구의 성화에 못 이겨 보험에 가입하는 탓에 계약의 세부 내용까지 자세히 보지 못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미혼인 데다 학생시절에는 상상도 못한 돈을 월급으로 받는다. 보험료? 그리 부담되지 않는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 하고, 저축이라 생각하고 그 당시 소득 대비 높은 금액을 월 보험금으로 지출하게 된다.

 

문제는 결혼 이후에 발생한다. 결혼과 출산, 높은 전세금, 부모님에 대한 부양 여부. 미혼 때에는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발생한다. 특히, 30대들에게는 전셋값이라는 복병이 등장한다. 연봉으로는 기존 대출금 이자 갚기도 힘든 상황에서 2년마다 찾아오는 전세값 상승분을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 보험은 가장 손쉽게 털어 버리는 대상이 된다. 손해를 보더라도 매달 버는 소득에 비해 비중이 큰 보험은 현재의 지출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많았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돌이켜보면, 처음 보험을 들 때 주위에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고 조언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내 주변에 그런 지인이 없었던 것은 매우 아쉽지만, 후배들에게는 내 경험을 알려 줄 수 있어 다행이다.

 

그렇다고, 보험에 들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보험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담보하는 좋은 기재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미래의 불확실성을 담보하기 위해 가까운 미래의 불확실성을 간과하는 것은 곤란하다.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 모두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생 후배님들에게 다음 사항을 고려해 적정 수준의 보험에 가입할 것을 조언한다.

 

1. 내 직업의 안정성 및 현재의 소득과 매해 소득 증가율은 얼마인가?

2. 배우자의 소득 유무 및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3. 주택과 관련해 앞으로 얼마의 금액이 매달 지출될 것인가?

4. 자녀의 교육비는 얼마나 지출할 것인가?

      

보험은 가입하는 것보다 끝까지 유지하느냐가 더욱 더 중요한 금융자산이다. 미래는 예측보다 불확실성이 높고, 불확실성을 얼마나 제어하느냐가 삶의 질을 보장한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보험을 보호하는 전략을 가지고 보험에 가입하세요.”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편집국 기자 mirip@inthenews.co.kr

배너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2025.06.18 08:56:2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