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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섹터 전반이 하락...석유시장은 정상 궤도 회복”-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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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30, 2019, 10:09:1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석유시장이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 직전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WTI 가격은 지난 한 주 배럴당 54.75~59.31달러에서 거래됐으며 55.91달러(-3.75%)로 마감했다. Brent 가격도 61.91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양대 유가 모두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발생 직후 기록한 고점인 63.38달러, 71.95달러보다 큰 폭으로 후퇴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람코 관계자의 ‘원유 생산능력이 일 평균 1130만배럴로 회복했다’ 발언이 예상보다 빠른 사우디 산유량 회복세를 예고한다”며 “이란 대통령의 ‘미국과 협상 조건으로 모든 제재 해제를 제안했다’는 발언도 한때 유가 변동성을 키웠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거절로 단기 유가 악재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원자재시장(S&P GSCI) 수익률은 -1.83%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시설 회복 여부를 주목해온 에너지 섹터가 주간 3.40% 하락해 원자재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귀금속과 산업금속 섹터도 99P까지 상회한 달러지수 강세 부담 속에서 투자자 차익실현 매물을 유입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 등의 불확실성이 잔존해 상대적으로 금을 비롯한 귀금속 섹터의 하락폭은 제한됐다.

 

반면 농산물 섹터는 커피 원당 등 소프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인도 정부가 관련 산업 지원을 약속해 주간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결과라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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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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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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