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금감원,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강화

URL복사

Thursday, September 19, 2019, 12:09:00

1인 하루 평균 50건 넘는 상담 진행..전문 상담인력 확대·야간 핫라인 구축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등 불법사금융으로부터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사금융 신고센터(☏1332)’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불법사금융 수법의 고도화로 상담 소요시간이 길어지고 관련 신고·상담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일 평균 불법금융 상담건수가 1인당 50건을 상회하고 있어 불법사금융 응대의 질적인 측면은 물론 전화연결 지연 등 신속대응이 곤란한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의 대응능력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의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채용자에 대한 자체교육 완료 후 9월부터 신고·상담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능화하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금감원 신고센터의 대응 능력을 적극 제고하기 위해 향후에도 전문상담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야간에도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금융회사 계좌 지급정지 전용회선(Hot-Line)에 손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야간 Hot-Line을 구축할 계획이다.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의 24시간 계좌 지급정지 Hot-Line 구축을 통해 보이스피싱 신고 관련 피해 발생 가능성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다. 야간 Hot-Line 구축은 4분기에 완료할 예정이며 추후 음석인식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의 상담사례와 불법사금융 대응요령을 책자로 발간하고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에도 책자를 배포해 불법사 금융 유형별 대응요령을 상세히 전파함으로써 일반 국민도 대응능력을 함께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책자 내용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전문 상담역 교육에 활용해 피해자·제보자에게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로 접수되는 신고·상담 사례 중 신종 사기수법을 발굴·전파해 피해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이나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유사수신 등을 중심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금융 피해신고의 대표적 신고·상담 창구로 자리매김한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의 대응능력을 양적·질적 측면에서 확충함으로써 증가추세에 있는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서민들이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배너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