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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갤럭시 폴드 ‘골드 힌지’ 모델...미국 사이트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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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9, 2019, 18:08:05

기존 4가지 색상 중 두 가지 삭제..후속 출시 가능성 높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한국 공식 사이트에서 기존 출시 예정이었던 4가지 색상 모델 중 골드 힌지를 적용한 두 모델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삼성전자 공식 사이트 내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페이지에는 ‘스페이스 실버’와 ‘코스모스 블랙’ 두 색상 모델만 게시돼있다. 힌지 색상은 총 블랙, 다크 실버, 골드 등 세 가지다. 스페이스 실버는 다크 실버 힌지가, 코스모스 블랙은 블랙 힌지가 적용된 제품이다.

 

힌지는 접었다 펴는 갤럭시 폴드에 있어 경첩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제품을 완전히 펼치면 외관에서 사라지지만 접을 때 드러난다.

 

 

삼성전자는 제품 공개 당시 접었을 때 드러나는 힌지를 고급스러운 디자인 특징으로 강조하기도 했으나 힌지와 화면 틈 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가 부풀어 오르는 문제가 제기됐다.

 

앞서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는 두 색상에 더해 ‘마션 그린’과 ‘아스트로 블루’ 모델도 공개됐고 이는 공식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션 그린과 아스트로 블루 모델이 한국 사이트에서 사라진 시기는 이달 중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삭제된 두 모델은 모두 골드 힌지와 다크 실버 힌지 중 한가지를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골드 힌지가 들어갈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전예약 고객 한정으로 출시하리란 예상됐던 모델이다.

 

삼성전자가 골드 힌지 모델을 탑재할 수 있는 제품을 한국 사이트에서 내린 이유는 다음달로 예정된 갤럭시 폴드 국내 출시 일정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 차례 연기된 출시 일정을 따라잡는 동시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골드 힌지 대신 블랙과 다크 실버 힌지 제품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종 출시까지 변동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국내와 달리 삼성전자 미국 공식 사이트에서는 골드 힌지가 적용된 갤럭시 폴드 모델을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초기에 스페이스 실버와 코스모스 블랙을 출시한 뒤 마케팅 수단으로 후속 색상을 내놓거나 통신사 전용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 힌지 구조 강화·화면 보호막 확대로 기존 문제점 보강

 

지난달 25일 삼성전자는 내구성 강화와 사용자 경험 최적화 등 갤럭시 폴드 보강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품 최상단 보호막이 화면 전체와 베젤 밑부분까지 덮도록 연장해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기존 리뷰용 제품은 사용자가 보호막을 강제로 뜯어낼 수 있어, 이 과정에서 화면이 파손되는 문제가 있었다.

 

힌지 구조는 상·하단에 보호 캡을 적용하고 화면 뒷면에 새로운 메탈층을 추가해 이물질이 들어가도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힌지 구조물과 커버 사이 틈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믿고 기다려준 갤럭시 팬들께 감사드리며 갤럭시 폴드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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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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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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