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BMW코리아는 순수 전기 그란쿠페 '뉴 i4 M50 xDrive'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뉴 i4 M50 xDrive는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의 중형 순수전기 그란 쿠페인 BMW 뉴 i4의 고성능 모델입니다. BMW M의 모터스포츠 노하우에서 비롯된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4도어 쿠페 고유의 디자인,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입니다. 뉴 i4 M50 xDrive는 BMW M 특유의 강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로 차별화했습니다. 전면부에는 가로 바(bar) 타입의 BMW M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했습니다. 앞뒤 차축에 각각 전기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544마력, 최대 토크 81.1kg·m을 발휘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9초입니다. 배터리는 84kWh(킬로와트시) 용량으로 전비는 복합 기준 4.1㎞/kWh,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387㎞입니다. 뉴 i4 M50 xDrive에는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와 자전거도 감지하는 전후방 접근 및 충돌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및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자동차 구매상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신차 구매 상담을 신청하면 자동차 브랜드의 전담 직원이 배정되어 시승을 포함한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지원해 줍니다. 초기 협업 브랜드로는 BYD와 BMW를 선정했습니다. 18일부터 BYD의 아토3(ATTO3) 구매상담을 시작하며 내달 중순부터는 BMW 인기 차종 상담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입니다. SSG닷컴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오는 8일까지 계약해 3월31일까지 출고하는 고객들에게 BYD 아토3 구매 시 사은품으로 BYD 브랜드 굿즈를 선착순 증정합니다. 유진선 SSG닷컴 문화서비스팀 MD는 "온라인 시대에 발맞춰 신차 상담 서비스를 론칭했다"라며 "다양한 브랜드와 차종으로 서비스 대상 범위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동통신 3사(KT·LG유플러스·SK텔레콤)가 BMW와 함께 차량 전용 e심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차량용 e심'은 차량에 내장된 식별 칩을 활용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뒷자석 모니터에 무선 데이터를 연결할 때 사용됩니다. 통신 3사는 총 5종의 e심요금제를 선보입니다.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모회선 데이터 공유 한도 내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e심' 서비스는 차량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OS 8)이 적용된 BMW 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MyBMW' 앱을 통해 가입 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가입 고객은 차량 내에서 BMW ID로 로그인해야만 서비스 사용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후 동영상 시청과 와이파이 핫스팟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용식 SKT 커넥트인프라 CO 담당은 "BMW e심 요금제는 SKT가 선보이는 첫 차량 전용 e심요금제"라며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기 확대에 맞춰 고객이 편의에 맞게 선택 가능한
(고양)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주요 완성차업체를 비롯한 참가 업체들은 전동화 모델과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수입 완성차업체 3곳은 오전에 진행된 미디어브리핑 행사를 통해 각 사의 전동화 모델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속도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MW는 고성능 브랜드인 'M'의 첫 전기차 모델인 '뉴 XM'을 비롯해 BMW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의 순수전기차인 '뉴 iX1'을 선보였습니다. 수소연료전지차로 출시하는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의 콘셉트 모델과 전기 플래그십 세단 '뉴 i7' 등 다양한 모델도 공개합니다. BMW와 함께 참여한 MINI 브랜드는 공간 활용성을 재해석한 가상 모델인 'MINI 비전 어바너트'를 비롯해 전기 에디션 모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등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지난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6개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2륜차 업체 디엔에이모터스와 스마트모빌리티사, 자동차 서비스업체 등이 참여했습니다. 프레스데이는 완성차 업체의 프레젠테이션과 각 사 제품 전시 및 각종 체험행사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완성차 업체를 비롯한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대표 상품 및 출시 예정 상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어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 6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를 공개했으며, 기아와 제네시스 또한 각각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모델인 ev9 콘셉트 모델과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카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현대차, 기아, BMW 등 완성차 참가업체는 미래 전동화와 지속가능한 사회에 초점을 맞추고 각자 추진중인 사업을 홍보하는 등 자사의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6월 수입자동차 신규등록대수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수급 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695대로 집계되며 지난해 6월 등록대수인 2만6191대보다 13.3% 감소했습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449대, 메르세데스-벤츠 5845대, 아우디 1903대, 볼보 1306대, 폭스바겐 1099대, 미니 1086대, 렉서스 734대, 포르쉐 669대, 지프 644대, 토요타 626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쉐보레 625대, 혼다 469대, 포드 378대, 링컨 213대, 랜드로버 182대, 푸조 124대, 벤틀리 80대, 캐딜락 70대, 마세라티 60대, 폴스타 57대, 람보르기니 35대, 재규어 20대, 롤스로이스 18대, 디에스 3대 순으로 등록량이 많았습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916대(56.9%), 2000cc~3000cc 미만 7207대(31.8%), 3000cc~4000cc 미만 1156대(5.1%), 4000cc 이상 323대(1.4%), 기타(전기차) 1,093대(4.8%)로 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사장 하형일)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MINI 등 브랜드별 신차와 인기 차종의 구매 상담 및 시승 프로모션을 온라인 단독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온라인 구매 상담을 신청한 고객을 각 오프라인 대리점으로 연결, 본 계약과 차량인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번가를 통해 계약 및 출고된 차량 수는 2600대 규모로, 전년(1800대) 대비 45%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에 올해는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 협력해 친환경 전기차 판매를 강화하고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을 판매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먼저 이날 오후 7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한성자동차와 협업 라이브 방송을 실시합니다. 지난 3월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포함한 당사 모든 차종 대상 시승 이벤트를 엽니다. 방송을 통해 ‘100원딜’ 상품 구매 후 시승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썸머 텀블러 G-Class’를, 차량 계약 시 ‘메르세데스-벤츠 트롤리백’을, 최종 출고 시 ‘메르세데스-벤츠 골프백’과 ‘SK페이포인트 5만점’ 등 각 단계별로 총 5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BMW그룹 코리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로나19에도 1억 원이 넘는 고가 수입 차량이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연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판매된 1억 원 이상 수입차는 4만5042대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4만3158대 보다 많았습니다. 지난해 1∼8월(2만 7212대)보다 65.5% 늘어났고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16.0%)보다 7.2% 포인트 증가한 23.2%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억 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수입차 시장이 개방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5만대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브랜드별로 보면 벤츠가 1만9469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를 이어 BMW 1만3029대, 포르쉐 6315대, 아우디 2957대, 마세라티 547대의 순이었습니다. 차량 모델별로는 벤츠의 S580 4MATIC이 2974대로 가장 많았고 벤츠 CLS 450 4MATIC(2689대), BMW X7 4.0(2055대), 벤츠 GLE 400 d 4MATIC 쿠페(1950대) 순이었습니다. 독일 브랜드의 차량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1억 원 이상 RV 판매량은 2만4159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 2021(CES 2021)에서 미래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11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1에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 계획부터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에 적용되는 최첨단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GM은 데보라 왈 마케팅 최고책임자(CMO)가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로고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 ‘에브리바디 인(Everybody In)’을 소개했습니다. 메리 바라 GM 회장도 기조연설자로 나서 전기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GM은 기존 친숙한 파란색 사각형 로고에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 아래에 들어간 밑줄은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을 시각화했습니다. 주변 공간은 전기 플러그 모양을 상징합니다. 에브리바디 인 캠페인에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약 29조 6892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아우디와 BMW 등 23개 수입차 1만23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가 내려졌습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비엠더블유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일부 차량입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X5 xDrive30d’ 등 14개 차종 6148대는 주차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먼저 리콜을 진행하고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랭글러(JL)’ 2773대는 조향핸들 기둥(칼럼)과 전기배선 간 간섭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선이 손상돼 시동이 꺼지거나 조향핸들 보조 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나타났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이전)한 ‘A8 50 TDI qu.’ 58대는 운전자지원 첨단조향장치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간 사양이 맞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여지가 있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습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