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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물폭탄' 車 2500대 침수..손보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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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7, 2014, 19:08:05

현재 추정 손해액 200억 넘어..손보사들, 비상대책반 열고 복구 도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때늦은 집중호우가 발생해 부산 등 남부지방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손해보험 업계는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가동하고, 긴급출동을 위한 견인차가 수백 대에 대기하는 등 복구 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현재까지(오전 9시기준)침수건수가 2400여건, 추정 손해액은 209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제(26일) 집계된 피해 규모(침수 1600, 125억 추정)보다 침수건수는 800건이 늘어났고, 추정 손해액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지금도 차량이 견인되면서 침수피해 차량접수 건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손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긴급출동건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전국에 가장 많은 긴급출동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화재의 경우 긴급출동건수가 2515178(전국기준)을 기록, 26일에는 12685건이 접수됐다. 오늘(27)6731건을 기록해 평소보다 2배 이상의 긴출건수를 기록했다.

 

현재 각 손해보험사에서는 긴급대책반을 꾸려 경남지역에 수백 명에 달하는 인력을 파견하는 등 복구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부산 동래구(사직동)와 기장군 2곳에 캠프를 열고, 약 15명의 본사 인력을 파견해 현장 직원들과 함께 긴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 이번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해 구성된 침수예방 특공대를 중심으로 침수피해현황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캠프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부산지역 연제구 아시아드보조경기장을 포함한 금정구 선동, 기장군 세 곳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설치했다.

 

보험 회사 임직원들도 발 벗고 나섰다. 현대해상 임직원 봉사단 하이라이프 봉사단을 파견하고 견인차량 19대를 동원해 지역주민의 복구를 돕고 있다.

 

동부화재는 부산 금정구와 기장군에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도 해운대구에 수해복구 캠프를 열었으며, 견인차량 80대를 동원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차량침수와 관련해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보상관련 임직원을 파견해 침수피해 차량에 대한 보상상담을 실시하고 사고접수 등도 안내하고 있다.

 

손보 업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하게 비가 워낙 많이 내려 실시간으로 차량피해 현황을 파악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현장에서도 각 손보사의 인력이 파견돼 피해차량을 신속히 구조하고 복구 작업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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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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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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