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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사 KBF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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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3, 2019, 13:07:49

자회사 BGF에코바이오 통해 지분 77% 양수..“에코·바이오 시장 본격 진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편의점 CU의 투자회사인 BGF가 에코·바이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BGF(대표이사 이건준)는 지난 달 설립한 자회사 BGF에코바이오(대표이사 홍정혁)를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전문 제조사인 KBF(주)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BGF에코바이오는 KBF(주)의 지분 77.01%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BF(주)는 국내 유일의 생분해성 발포 플라스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플라스틱의 재활용·수거 등의 별도 과정 없이 매립만으로도 6개월 이내 완전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관련 핵심 기술력(관련 특허 7종)을 보유하고 있다. BGF는 이번 인수로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관련 핵심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게 됐다.

 

최근 백색오염(white pollution)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폐해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일반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분해가 쉬워 재활용이 필요 없고, 생산할 때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해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바이오 소재가 석유 소재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

 

BGF는 향후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플라스틱의 생산 라인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건준 BGF 사장은 “친환경 소재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에코·바이오 산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더불어 회사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F(주)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SPC그룹 미래전략실장과 강원랜드 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경중씨가 내정됐다. 김진우 전 대표는 최고기술경영자(CTO·사장)로서 친환경 기술과 신제품 개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BGF는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인 ‘헬로네이처’를 통해 업계 최초로 재사용이 가능한 배송박스와 100% 자연 성분 아이스팩을 사용한 ‘더그린배송’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편의점 CU에서 연 1억개 이상 팔리는 파우치 음료의 빨대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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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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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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