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를 다방면으로 지원해온 현대엔지니어링의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8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발표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거래 준수, 동반성장 지원 두 축을 중심으로 협력사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작년에 ‘HEC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경영, 기술, 사업, 채용·문화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협력사와 정기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2014년부터 협력사 협의체를 꾸려나가고 있다. 매년 협력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고 업계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의 재정 안정을 지원하고자 시중은행과 공동 조성·운영 중인 저금리의 동반성장펀드를 2018년 총 6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무이자 사업자금 대여도 총 120억원으로 늘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가 경쟁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진출 교육, 인사·세무·경영 등 경영지원 분야와 관련된 온라인 직무 교육, 안전관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당사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동반성장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에서 멈추지 않고 지속해서 협력사와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