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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제네시스, 美 신차품질조사 최상위권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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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0, 2019, 15:06:08

총 32개 브랜드 가운데 나란히 1~3위...차급별 최우수 품질상 석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 제이디파워의 2019년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석권했다. 30개가 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제네시스는 1위, 기아차는 2위, 현대차는 3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간 고객 경험이 기반이 됐다.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먼저 제네시스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5점 개선된 63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63건)을 받아 2년 연속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2위 업체(링컨 84점)와의 격차를 21점까지 벌렸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진출 첫 해인 2017년부터 독일의 포르쉐, 일본의 렉서스 등을 제치고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G70은 콤팩트 프리미엄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를 차지했고, G80은 중형 프리미엄급 우수 품질차종에 선정됐다.

 

 

또 기아차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2점 개선된 70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70건)을 받아 이제까지 받은 평가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달성했다. 반면 산업 평균은 지난해와 동일한 93점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32개 전체 브랜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전체 브랜드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프라이드 (현지명 리오)는 소형급, 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급, 스포티지는 소형SUV급,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미니밴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쏘렌토는 중형SUV급, K5(현지명 옵티마)는 중형급, 스팅어는 콤팩트 프리미엄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됐다. 총 7종의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되면서 전 라인업에 걸쳐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끝으로 현대차는 올해 조사에서 71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71건)을 기록해 지난해 74점을 넘어 가장 우수한 결과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2006년, 2009년, 2014년 일반 브랜드 1위에 오른 데 이어 2017년에는 4위, 지난해에는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싼타페는 중형 SUV 차급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코나, 쏘나타, 엑센트, 벨로스터도 각각 차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되는 등 총 7종의 차종이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결과는 향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을 달성해 품질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품질과 고객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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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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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2025.10.29 16:51:0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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