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대우전자가 대형 TV 제품을 새로 선보이며 삼성·LG가 각축을 벌이는 대형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화면 선명도와 음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했다.
대우전자가 65·75인치 ‘클라쎄 UHD TV’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55인치 UHD TV를 공개한 이후 매년 신제품을 선보인 대우전자는 이번에 65인치와 75인치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대형 TV 제품군을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클라쎄 UHD TV는 65인치 2종과 75인치 1종으로 4K 화질을 구현한다. LED Back Light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반응 시간을 최소화해 잔상을 없애고, 시점에 상관없이 선명한 178도 광시야각으로 설계됐다. 신제품은 음질도 개선됐다. 노이즈를 제거하는 ‘DDX+Ω 엔진 시스템’이 소리를 원음 그대로 전달한다. 운동 경기, 음악, 영화를 감상할 때 최적 음역에서 좋은 음질을 제공한다.
최근 경향에 맞춰 얇은 디자인을 채용해 공간 활용성을 개선했다. 화면 가장자리 검은 부분인 베젤을 줄여 영상 몰입감을 높였다. 필요에 따라 벽걸이 TV로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65인치 UHD TV는 미라캐스트 기능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실행하고 있는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옮겨준다. 이외에도 USB 2.0 포트와 HDMI 등을 지원해 영화,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도 TV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대우전자 클라쎄 UHD TV는 출고가 기준 65인치 제품이 139만 원에서 149만 원이다. 75인치 제품은 219만 원으로 책정됐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최근 대형 화면으로 스포츠 경기를 보거나 영화 감상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65·75인치 대형 TV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존하는 콘텐츠를 좋은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