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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월요일엔 ‘매운 음식’ 주문 세 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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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3, 2019, 16:05:49

“월요일 스트레스 매운 음식으로 풀어”..불족발·핫치킨·마라탕 등 인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요기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요일에 매운 음식을 찾는 고객의 비중이 다른 요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주문한 상품군은 카페·디저트였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대표 강신봉)가 운영하는 배달앱 ‘요기요’는 월요일 전체 주문 중 매운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요일보다 세 배 이상 높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5대 도시와 경기지역의 지난해와 올해 3~4월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대표적인 매운 음식은 찜류·조림류·떡볶이·불족발·핫치킨·마라탕 등으로 다양했다. 요기요는 “많은 이들이 만성피로의 대표적인 날로 월요일을 꼽는다”며 “소확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월요일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음식 주문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요일에 매운 음식 다음으로 많이 주문한 음식은 카페·디저트다. 올해엔 지난해보다 주문 수가 약 6배 이상 늘었다. 특히 경기도 지역 주문이 크게 늘었다. 요기요는 서울에서 경기도 지역으로 이사하는 이들이 늘고 판교 등 오피스 밀집 지역이 형성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카페·디저트 메뉴 주문 시간대는 오후 2시~3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요는 “봄철 가장 나른한 시간대”라고 설명했다. 춘곤증을 견디기 위해 커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김현득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데이터실장은 “월요병과 함께 찾아온 스트레스를 매운맛과 달달함으로 달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요기요는 데이터를 기반 소비자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맛있는 일상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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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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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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