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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도 튼튼한 이마트 장바구니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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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2, 2019, 06:05:00

이마트, ‘국민 장바구니 프로젝트’ 진행..“전통시장과 상생, 친환경 실천”
전통시장 상인회장이나 시장 매니저가 이마트 매장·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전통시장에서도 찢어지지 않고 튼튼한 이마트 장바구니 사용해 보세요.”

 

이마트는 ‘국민 장바구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통시장과상생, 친환경 실천의 일환으로 이마트의 ‘대여용 장바구니’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에 이마트는 내일(13일)부터 전국 1480개 전통시장(중기부 등록 시장·지자체 인정 시장)을 대상으로 ‘국민 장바구니’를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이마트 측은 “자사의 대여용 장바구니는 깔끔한 디자인에 튼튼한 내구성, 다양한 활용도로 입소문이 나있다”며 “이마트 매장에서뿐만 아니라 유치원 소풍·지하철·길거리 등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국민 장바구니’가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친환경 실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마트 장바구니 대여(1장당 500원) 건수가 지난 2017년 940만여개에서 2018년 1070만여개(13%p↑)로 늘어난 바 있다. 

 

‘국민 장바구니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이 구매할 수 있는 대여용 장바구니 단위는 500장부터(개당 500원)이며, 상인회장이나 시장매니저를 통해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마트는 최초로 구매하는 전통시장에 500장을 무상 증정하고, 전통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민 장바구니 캠페인 X배너(엑스배너)를 지원한다. 또, 현수막과 스티커등 홍보 제작물 디자인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일부터 환경부는 ‘비닐봉투 사용억제를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165㎡(50평) 이상 규모의 슈퍼마켓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됐다. 

 

이마트 측은 “최근 전통시장에서도 장바구니 사용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추세이지만, 단가 문제 등으로 인해 장바구니 자체 제작이 어려운 실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이 자체 장바구니를 대량 제작·보급하는 것이 어려울 뿐 아니라, 높은 개당 단가 등이 걸림돌이 됐다는 것. 때문에 이마트는 상생·친환경 실천의 일환으로 대여용 장바구니를 희망하는 전통시장에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대여용 장바구니를 도입을 희망하는 전통시장을 통해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시범운영한 부산 사상시장의 경우 지난 1~2월에 걸쳐 총 6000장을 구매해 사상시장 내 개인슈퍼 4곳과 개인상가 1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대구 월배시장은 지난 3월 총 2000장을 구입해 현재 월배시장 내 개인상가 7곳에서 사용중이다. 

 

해당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으로 장바구니가 ‘리사이클’되고, 재사용이 불가능한 장바구니는 모아 뒀다가 인근 이마트에 가져오면 새 장바구니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마트는 회수된 장바구니를 선별해 다시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함께 클리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올 하반기 ‘국민 장바구니 디자인 공모전’도 계획 중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으로 ‘한정판 장바구니’를 선보이고, 일상 속에서의 장바구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맹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국민장바구니 캠페인이 정착 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함께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의 대여용 장바구니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9년 2월 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시범운영을 시작하면서, 쇼핑백 대용으로 처음 제작·보급됐다. 쇼핑백 대용 종량제 봉투가 등장한 것도 이 때다.

 

이후 크기와 디자인별로 몇차례 변화를 거쳐 2016년부터 튼튼한 부직포 재질의 현재 장바구니 형태로 정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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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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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2025.07.01 14:33:3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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