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에게 오키나와 가족여행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항공·숙박·전 일정 식비·이동비 등 모든 여행 경비는 배달의민족이 부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업 중소상인 자영업자 가족들에게 ‘오키나와 가족여행’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바쁜 가게 일로 부담을 느껴 휴가를 떠날 수 없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것이다.
배달의민족이 최근 외식업 자영업자 12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43.7%가 휴가를 주저하는 이유로 ‘장사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답이 33.2%로 그 뒤를 이었다.

조사자 10명 중 8명은 여행 기회가 생긴다면 가게 문을 닫고 가족과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업주들이 부담 없이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했다.
여행지는 일본 ‘오키나와’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이다. 가족이 함께 오키나와의 고급 리조트에서 묵으며 수영·마사지·미식을 즐길 수 있게 계획했다. 오키나와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도 마련했다.
이번 패키지는 설문조사에서 자영업자들이 선호하는 여행 조건들을 반영했다. 항공·숙박·전 일정 식비·이동비 등 모든 여행 경비는 배달의민족이 부담한다. ‘오키나와 가족여행’ 이벤트는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에 가입한 외식업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사장님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 가족 여행이 필요한 이유를 적고 여행에 동반할 가족 사진을 올리면 된다. 선정하는 가족은 총 10가구다. 한 가족 당 최대 여행 인원은 4명이다. 신청 기간은 5월 8일부터 29일까지이고 당첨자 발표는 6월 13일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바쁜 가게 일 때문에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미루고 있는 업주들이 많다”며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행복을 가까이 두고 일할 수 있도록 배달의민족은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의 ‘으랏차차 프로젝트’는 음식점 업주들에게 활력을 주고자 기획된 비정기적 자영업자 혜택 지원 활동이다. 지난 5월에는 365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업주 365명에게 ‘보약 세트’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