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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쌓고·해외서 쓰고...신라면세점, ‘통합 포인트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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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8, 2019, 17:03:58

멤버십 적용 범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홍콩 국제공항점까지 확대
‘에스 리워즈’ 신설..구매 금액에 따라 적립하고 현금처럼 사용 가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온·오프라인을 모두 통합한 포인트 제도를 선보인다. 예컨대, 이제 국내 신라면세점에서 쌓은 포인트를 신라면세점 홍콩 국제공항점이나 신라 온라인 면세점에도 사용 가능하다.

 

28일 신라면세점은 새롭게 변경된 멤버십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점에만 적용되었던 멤버십 혜택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홍콩 국제공항점 등 해외점까지 확대 적용되고, ‘에스 리워즈’라는 포인트 제도도 신설됐다. 

 

‘에스 리워즈’는 할인 혜택만 있었던 기존 멤버십에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통합 포인트 적립 혜택이다. 신라면세점 국내 온·오프라인점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점·홍콩 국제공항점에서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리워즈 포인트가 적립된다.

 

리워즈 포인트는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0.5%가 적립되고, 면세점 쇼핑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포인트 적립률은 전 멤버십 등급 동일하며, 적립일로부터 5년 동안 유지된다. 

 

 

리워즈 포인트 도입은 기존 ‘라라캐시’와 함께 적립 혜택 강화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라라캐시’는 작년 7월 신라 인터넷 면세점에 도입된 온라인 전용 클럽 서비스로,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새 멤버십 제도 도입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멤버십 적용 대상이 해외점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국내 신라면세점에서 멤버십 혜택을 받았던 고객은 이제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홍콩 국제공항점에서도 리워즈 포인트 적립과 사용·등급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종류는 브론즈 등급이 추가돼 브론즈·실버·골드·블랙·블랙 프레스티지 등 총 5가지로 확대됐고, 등급별 할인율은 기존과 같다. 등급 선정 기준은 구매 금액 기준에서 적립 리워즈 포인트 기준으로 변경됐다.

 

기존 신라면세점 멤버십 회원은 일정 기간 누적 구매 금액을 리워즈 포인트로 환산해 기준에 맞는 등급으로 전환된다. 이때, 기존 등급에서의 등급 하향은 발생하지 않는다. 

 

새로운 멤버십 제도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4월 30일까지 신라면세점 멤버십에 가입된 모든 기존·신규 고객 중 ‘개인정보 국외 이전 및 제3자 제공’에 동의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300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가진 30만 리워즈 포인트를 각각 증정한다. 

 

5월 31일까지 신라면세점 서울점·인천공항점·인터넷점서 각각 10달러 이상 구매 후 스탬프를 완성하면, 1만 리워즈 포인트가 증정된다. 또, 2020년 3월 26일까지 인천공항점·홍콩 국제공항점·싱가포르 창이공항점서 각각 10달러 이상 구매 후 스탬프를 완성하면, 2만 리워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신라면세점에서 누리는 멤버십 혜택을 해외점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멤버십 제도를 새롭게 개편했다”며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다른 해외 면세점으로도 추후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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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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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08.06 09:45: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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