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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R 체험존 대상 콘텐츠·플랫폼 유통사업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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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24, 2019, 09:03:00

프랜차이즈 ‘쓰리디팩토리’에 KT의 서비스 제공..전국 10개 매장 공급
대형마트·리조트 등 테마파크로 확대 예정..동남아 등 해외진출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KT가 가상현실(VR) 게임방과 테마파크에 자사 플랫폼을 공급하는 B2B 방식으로 체험존 사업에 뛰어든다.  

 

KT는 VR 체험존 프랜차이즈 ‘쓰리디팩토리’와 VR 플랫폼·콘텐츠 유통 계약을 맺고 오는 25일부터 쓰리디팩토리 체험존에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쓰리디팩토리는 현재 전국에 60여 ‘캠프VR’과 ‘VR플러스’ 직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자사 플랫폼과 콘텐츠를 캠프VR 일산점에서 시작해 경주점·대구점 등 10곳에 공급할 예정이다.

 

KT는 GS리테일과 지난해 3월부터 VR 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를 운영하고 있다. 그간 브라이트에 적용하려고 개발·확보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기업용 패키지로 묶어 캠프VR에 제공한다. 기업용 패키지 사업에 GS리테일은 함께하지 않는다.

 

KT가 개발한 기업용 패키지는 게임 ‘스페셜포스’ 등 콘텐츠 80여 종을 제공한다. KT관계자는 “체험존은 대부분 이용객이 기기가 설치된 방에서 원하는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라며 “KT의 기업용 패키지는 이런 운영 방식에 최적화된 플랫폼과 콘텐츠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VR 플랫폼·콘텐츠 유통은 프랜차이즈 사업자 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리조트 등 대형 접객 시설 사업자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 상무는 “KT는 콘텐츠 개발사·프랜차이즈 사업자 등 국내 VR 강소기업과 협력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VR 플랫폼 및 콘텐츠 유통을 계기로 국내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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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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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윤리·준법 감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SPC, 윤리·준법 감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2025.06.19 09:34:1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前) 대법관이 맡습니다. 19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출범은 SPC그룹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SPC그룹은 2024년말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 확립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 등을 참고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2일에는 ‘SPC그룹 준법경영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으로,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2020년)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중재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로 재직중입니다. 외부위원으로는 여연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문은숙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이 위촉됐습니다. 회사 측 내부위원은 ㈜파리크라상 경재형 대표이사가 맡습니다. 여연심 위원은 민주노총법률원 변호사, 한국환경공단 고문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노동∙환경∙인권 분야에서 공익적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이정희 위원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조정원 유통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가맹유통 및 경제 정책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은숙 위원은 현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PLCO) 의장으로, WHO 자문관과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내는 등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국제기구에서 소비자 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습니다. 경재형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SPC그룹 내에서 기획∙영업∙정도경영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부위원을 담당합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SPC그룹의 주요 준법 이슈 점검과 함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현황을 검토했습니다. 특히 최근 SPC삼립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장 전반의 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 원인 조사 등 후속 조치 권고안을 의결했습니다. 위원회는 회사의 자발적 조치와 변화 선언만으로는 대외적 신뢰 회복과 근본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원회가 선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조사단을 통해 제빵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원인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밀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도록 SPC그룹에 권고했습니다. 또 위원회 산하에 노동소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산업안전 및 노사 이슈에 대한 검토와 대책 수립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SPC 관계자는 “준법 정신을 기업의 기본 가치로 확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형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은 “준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많이 받는 기업일수록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잘갖출 필요성이 그만큼 더 크다”며 위원장직 수락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SPC그룹이 사회적 제3자로부터 검증 받는 것은 SPC그룹과 시민사회의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SPC그룹에 준법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준법 감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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