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한화건설, ‘꿈에그린 도서관’ 도서 기부왕 시상

URL복사

Tuesday, February 26, 2019, 11:02:14

2011년부터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 활용한 도서관 조성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한화건설의 사화공헌활동인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하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그린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0여개의 도서관을 개관하고 총 도서 5만여권을 기증했다. 이 외, 일반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각종 시상식도 개최하고 있다.

 

한화건설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8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 기부왕 시상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식 한화건설 경영지원실장과 관련 임직원, 도서나눔 캠페인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은 도서관 조성사업에 대한 일반인 참여확대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약을 맺고 2017년부터 진행됐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시행 첫 해보다 도서기부가 4배 넘게 증가했다.

 

일반인 및 임직원 39명이 9000여권의 도서를 기부했으며, 이 도서들은 한화건설이 개관한 80개 꿈에그린 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각 598권과 469권을 기부한 양소원 씨와 박주혜 씨가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도서나눔 캠페인 최다기부자 및 우수자원봉사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일반인 및 직원 수상자들에게 감사패와 함께 호텔식사권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대상 수상자인 양소원 씨는 “지식뿐만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 생각하고 도서를 기부했는데 한화건설에서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기쁘다”며 “좋은 책을 많이 나눠서 푸른 꿈을 함께 그려 나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은 올해도 계속된다. 기부자의 편의를 위해 협력기관인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로 착불로 발송하면 도서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한 도서에 대해서는 출판연도와 보전상태에 따라 일정 금액의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한다.

 

이윤식 실장은 “올해도 건설사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도서나눔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해 더 많은 양서들이 꿈에그린 도서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수정 기자 crystal@inthenews.co.kr

배너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2025.04.30 18:12: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