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한화건설의 사화공헌활동인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하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그린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0여개의 도서관을 개관하고 총 도서 5만여권을 기증했다. 이 외, 일반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각종 시상식도 개최하고 있다.
한화건설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8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 기부왕 시상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식 한화건설 경영지원실장과 관련 임직원, 도서나눔 캠페인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은 도서관 조성사업에 대한 일반인 참여확대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약을 맺고 2017년부터 진행됐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시행 첫 해보다 도서기부가 4배 넘게 증가했다.
일반인 및 임직원 39명이 9000여권의 도서를 기부했으며, 이 도서들은 한화건설이 개관한 80개 꿈에그린 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각 598권과 469권을 기부한 양소원 씨와 박주혜 씨가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도서나눔 캠페인 최다기부자 및 우수자원봉사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일반인 및 직원 수상자들에게 감사패와 함께 호텔식사권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대상 수상자인 양소원 씨는 “지식뿐만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 생각하고 도서를 기부했는데 한화건설에서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기쁘다”며 “좋은 책을 많이 나눠서 푸른 꿈을 함께 그려 나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은 올해도 계속된다. 기부자의 편의를 위해 협력기관인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로 착불로 발송하면 도서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한 도서에 대해서는 출판연도와 보전상태에 따라 일정 금액의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한다.
이윤식 실장은 “올해도 건설사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도서나눔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해 더 많은 양서들이 꿈에그린 도서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